건축 여행하는 법
지금도 운영 중인 대구화교소학교. 평일 오후 3시까지는 외부인의 출입을 금하므로 입구만 찍었다. 입구 안 벽면에 당 태종, 명 태조 홍무제 벽화가 보인다. 화교소학교 안에 자리한 화교협회 건물이 유명한 근대건축물. 본래는 서병국 저택으로 화교인 서문금 등이 설계와 건축을 맡았다.
< 근대건축 둘러보기 >
근대건축물을 둘러볼 때는 건물의 용도, 쓰임새부터 알아보자.
왜냐하면, 건축물은 용도에 따라 형태와 공법을 선택하니까.
우리나라는 근대에 붉은 벽돌 건물을 왕왕 지었다.
왜?
주로 외국인 기술자의 기술을 빌려서.
왜?
건축물 답사는 용도를 생각하면서 ‘왜’라는 질문을 던질 때,
외관을 눈여겨보면서 건축에 얽힌 이야기를 보탤 때 그 맛이 쏠쏠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