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게 받은 것이 아니라, 잘못 이해한 것이다

우리가 묻어버리는 것은 달란트가 아니라 가능성이다

1 달란트를 받은 종은 주인을 굳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사람. 그에게 주인은 노력 없이 결과만 가져가는, 냉정하고 무서운 존재였다. 하지만 그가 말한 주인의 모습은 사실이 아니라 그가 만들어낸 해석이었다. 그 왜곡된 인식은 결국 한 가지 선택으로 이어진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그는 달란트를 땅에 묻는다. 실패가 아니라,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삶.


이 장면이 낯설지 않다. 우리도 비슷한 이유로 스스로를 멈춰 세운다. “나는 이것밖에 안 돼.” “괜히 했다가 더 안 좋아질 수도 있어.” “이 정도면 그냥 가만히 있는 게 낫지.” 그렇게 우리는 가능성을 묻는다. 사실 더 두려운 건, 우리가 가진 것이 적다는 사실이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나님을 오해하면 삶이 위축되고,
자신을 오해하면 가능성이 닫힌다.


그래서 이 말이 더 깊이 다가온다. "You have no idea what you’re capable of doing." 우리는 종종 스스로를 너무 작게 정의한다. 아직 해보지 않았는데도, 이미 끝난 것처럼 단정한다. 1 달란트를 받은 종도 그랬다. 그는 가진 것이 적어서가 아니라 잘못된 생각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가능성은 크기에서 결정되지 않는다. 어떻게 바라보느냐에서 시작된다. 내가 받은 것이 작아 보여도 그것을 묻어두는 사람이 아니라 꺼내어 사용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결국, 우리가 잃는 것은 달란트가 아니라그 안에 담긴 가능성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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