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윤아리 Jul 09. 2020

[아티클 번역] 헬스케어 기술에서 UX는 왜 중요할까?

-최악의 영국 의료 시스템안에서 만난 비대면 진료 서비스




작년 8월, 영국에 거주하고 있던 어느날 찾아온 성.인.수.두

 런던에 살면서 가장 서러웠고 아팠던 성인 수두. 흔하고 흔한 음식 알러지를 가지고 있는 서양인들 사이에 살더니 나도 모르는 음식 알러지가 생겼나 생각했다. 

엉망징창 의료 시스템을 갖춘 영국에서, 가장 간단하게 갈 수 있는 약국을 찾았고, 약사도 그냥 껄껄 웃으면서 음식 알러지야 이거 먹고, 이거 발라 하고 가볍게 넘겼다. 하지만 알 수 없는 통증, 가려움까지 지속되는 증상을 느끼고 단순한 알러지가 아니라 생각이 들었다. 

 가장 큰 문제는 병원 가는 법을 몰랐다. 한국이라면 당연히 집 근처 가장 가까운 병원을 갈 수 있지만, 영국은 무조건 아프면 사전에 등록된 병원을 가야 했고, 미리 등록을 하지않은 나는 당연 영국 의료 시스템안에서 도움을 받지 못했다. 


그때 알아본 원격진단 어플 , Babylon

사실 어플 상으로 상담 예약을 할때만해도 난 이게 원격 진단인지도 몰랐다.단순히 예약을 하면 대충 이야기 하고 주소를 알려주나? 다른 방법이 없으니 일단 예약을해보았다.

예약 시간이 다가오니, 영상 통화가 앱을 통해서 걸려왔다. 가볍게 의사 선생님이랑 이야기를 나누고.전신 거울 앞에 서서 한손으로는 핸드폰 카메라를 들고,다른 한 손으로는 옷을 올려 몸에 난 두드러기를 보여줬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모바일로 내 몸을 보여주다니. 민망은 기본,,,머쓱 그자체 ;;;내가 보아도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었지만, 핸드폰 화면 속에 있는 의사 선생님지만, 아픈 나를 봐주시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천사 같은 의사쌤은 원격으로 수두진단을 내려줬고, 최악의 의료 시스템을 갖춘 영국에서 원격 진단 어플은 나에게 한줄기 빛 같았던 서비스였다. 


사실 난 디지털 메디컬 분야와 실질적으로 관련 없는 사람이라 생각 들었지만, 오늘 이 글을 읽어 보니 지난 영국에서 경험이 떠올랐다. 의료 시스템이 잘 갖춰진 한국같은 경우는 원격진단 앱 보다 '똑닥', '굿닥' 같은 병원 예약, 정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코로나 사태로 의료 산업 안에서 비대면 서비스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시 되니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Why UX in Healthcare Technology Matters and Where It’s Going | 2020

-헬스케어 기술에서 UX는 왜 중요할까,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헬스케어 산업에서 새로운 변화들은 헬스 케어 혁명 발전을 가속화 시켰습니다. 보다 나은 환자 치료 개선 방안 노력을 하며, 병원과 클리닉들은 의료 서비스들 과 내부적인 행정 절차들을 을 디지털화 하는 방법들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대다수가 기능적인 측면에 초첨이 맞춰져 있을뿐,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부분 에서 사용자 경험 디자인의 역할은 종종 저평가 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 먼저 의료적 기술의 주요 트렌드를 살펴보고 UX 디자인의 질이 헬스케어 제공자들이 더 나은 환자 경험 전달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원격진료

 원격진료 덕분에, 의사들은 원격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사용하여 멀리 떨어져서 환자들을  상담, 진료, 치료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원격 진단 예약은 보통 우리가 병원을 가는 방법과 비슷합니다.  환자와 의사가 온라인 상으로 대화하는 것이 유일한 차이입니다. 화상 회의 진단이나, 건강 모니터링 앱을 조정하는 방법들들은 의료 단체에서 멀리서 임상 서비스를 제공할때 사용되는 가장 인기있는 도구들입니다. 하지만 이 개념은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고 즉, 새로운 아이디어가 많다라는 의미입니다.


Image source: dribbble mage credit: Alexander Plyuto


잠재적인 원격진단 사용자들은 단일집단이 아닙니다. 다시말하면 이 소프트웨어의 UX 디자인은 반드시 환자들을 각각 다른 카테고리로 만들어야합니다. 특별히, 포괄적인 원격진단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UX 디자이너들은 사용자들의 나이, 정신상태, 기술 능력 같은 특징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상적으로, 가능하면 원격 진단 예약은 우리가 병원을 '직접 방문'할때 경험하는 방법과 가장 비슷해야합니다. 헬스 케어 기술을 가지고 일을 할때 , 디자이너들은 의사들과 환자들을 위해 실제 경험하였을때 느꼈던 기분들을 다시 회상하여야합니다.  이런 컨셉은 반드시 코로나 19 같은 전염병 같은 사태때 중요한 사항입니다. 


건강 웨어러블

스마트 시계들, 피트니스 트래커들은 출시되자마자 시장을 주름잡았고 인기는 끊임없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어떤 보도자료에 따르면 웨어러블 디바이스들의 숫자은 2020년엔 11억을 도달 예상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양적인 증가만은 아닙니다. 기술적인 발전들은 앱 제작자들이 웨어러블 디바이스이 유용한 헬스케어 기술 툴로 활용 될수 있도록 의 기술적인 측면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일반적인 스마트 워치, 피트니스 트래커들은 심장박동수, 걸음, 수면패턴같은 일반적인 매트릭스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의료 기기들은 이것보다 훨씬더 상향 되어있고, 사용자들의 건강 상태에서 약간의 편차까지 다 감지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개인의 심장 리들을 측정함으로 *심방세동(心房細動) 까지 확인 할수 있습니다.

* 심방의 근층(筋層)에서 일어나는 빠르고 조화되지 않은 불규칙한 수축을 특징으로 하는 심방성 부정박동. 대단히 불규칙하여 때때로 빠른 심박이 일어나기도 한다.

 건강 웨어러블을 위한 성공적인 UX 디자인이 되기 위해서, 디자이너들은 적절하게 정보들을 우선순위 매겨야 합니다. 기기는 반드시 간단하고 직관적이어서 사용자들이 빠르게 원하는 기능, 데이터를 찾을때 혼돈을 겪지 않아야합니다.


헬스케어 챗봇

 헬스 케어 부분에서, 챗봇기술은 여전히 실행 초기 단계입니다. 하지만 머지 않아 산업 기준이 되기 위한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날 병원, 클리닉들은 챗볼을 대부분 경험 최적화를 위해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챗봇들은 환자들이 예약을 잡을때, 환자와 의사를 연결할때, 상담 후 피드백을 얻을 때 사용됩니다.

 하지만 디지털 보조( 챗봇) 의 기능은 결과적으로 기본적인 케어가 우선시 되어야 하는 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용자들로 부터 제공받은 건강 정보들을 분석할 수 있고 개인화된 설명/지시 들을 가지고 반응할 수 있게 됩니다.

 헬스케어 챗봇들이 인공지능의 힘을 받는 다면, 의사들의 노동력을 줄여주고,  의료 단체들은 환자 중심적인 서비스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의료 자문을 찾는 사람들이 아무리 기계로 이야기 해야했더라도, 자문케어를 받은 느낌이 들어야 한다는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UX 디자이너들은 실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처럼 최대한 비슷하게 봇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메디컬 가상 현실

가상현실은 헬스케어 산업에 많은 기회들을 다양하게 열어줍니다. 먼저,  이 기술은 의사들을 훈련시키는 방법을 개선시킵니다. 실제 환자들의 목숨과 건강을 위협하지 않고, 전문적인 기술을 익히게 해줍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수술을 시뮬레이션 하기 위해 VR 플랫폼을 사용하는 수술은 기존에 사용하였던 트레이닝 기술을 사용하는 의사에 비해 230% 성과를 높혀줍니다. 

 VR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을 위한 UX 디자인을 설계하는 일은 매우 복합적인 일입니다.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디자이너들은  타켓 고객층들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그들의 최우선 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여야합니다.헬스케어 부분에서 다른 가상 현실의 케이스를 보면, 불쾌한 치료 과정의 고통, 불폄함을 줄여줍니다. 예를들어  환자가 긴 화학 요법을 받기 위해 장시간동안 앉아야 할때 VR 헬스케어 기술은 유용합니다. 또한 절단된 다리를 가진 환자들이 의족에 적응할 때 도움을 줄수 있습니다.  (어떻게 도움을 줄수 있을지도 자세한 설명이 없는 점이 아쉽다. ) 


전자 건강 기록

EHR (전자 건강 기록) 솔루션은 의료 단체에 있어서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병원들과 클리닉들은 이런 종류의 소프트웨어을 오랫동안 사용하였습니다. EHR의 목적은 의료 차트들 디지털화하고, 종이 문서 작업의 노동을 최소화 하기면서 기록하는 것입니다. 헬스케어 기술들이 광범위하게 적용됨으로써, 이러한 기술들의 사용성, 대중적으로, 의심적인 수준이 되었습니다. 이런결과, 오류나 환자 안전 문제를 발생 할 수 있기때문에  간호사들과 의사들은 완전하게 시스템에 의존하지 못하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EHR 소프트 웨어 UX 디자인을 만들기 전에, 디자이너들은 어떻게 메디컬 직원들이 시스템과 상요작용하는지 연구해야할 필요성이있습니다.  전형적인 사용자의 행동 결과는 무엇인가? 어떤 분야가 필수적이고 어떤 분야는 빈곳으로 둘수 있을까?  사용자가 차트에 정보를 입력한 후에  까먹을 만한 것이 있을까?  상당한 UX 리서치 실행은 발전 초기 단계에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하지만 디자이너들은 이 솔루션이 사용하기 쉽고, 효율적인지 확신하기 위해 후반 단계에서 반드시 유저 테스트와 품질 보증을 실행하여합니다. 


마무리, UX 그리고 헬스케어 기술 

의학적 기술들은 헬스 케어의 효율성을 개선하는데 목표를 두고 환자의 경험을 상향시키며 의사들의 고된 노동을 조금이라도 덜수 있게 만듭니다. UX 디자인은 특정한 건강 앱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의료 솔루션을 개발할때 , 헬스케어 제공자들은 기능적인 면에만 초점을 둘것이 아니라, 사용자 경험에도 집중하여합니다. 동시에 이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디자이너들은 의학 부분의 세부사항을 반드시 이해하여야 하고 일에 동반되는 책임감을 다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 출처:


https://uxplanet.org/why-ux-in-healthcare-technology-matters-and-where-its-going-2020-8  2a2cb09ef55




작가의 이전글 코로나로 변화된 모바일 앱 서비스- (1) 에어비앤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