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와 나탈리가 만난 곳
신시아와 사별한 후 알렉산더가 지도에서 무작위로 선택해서 가게 된 곳, 글 속에 명시하지 않았지만 Puerto Rico라는 나라입니다. 푸에르토리코는 멕시코 칸쿤 옆(?)의 쿠바, 그 옆의 아이티, 도미니카공화국 옆에 있는 섬나라네요. 수도는 San Juan입니다. 미국령이에요.
2016년? 2017년? 경, 페루에 한 달 여행 후 돌아온 여동생이 저에게 '레게톤'이란 음악 장르를 전파했습니다. 저는 음악을 잘 모르지만 라틴팝 안에 속한 장르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동생이 좋아하는 Maluma를 시작으로, Sebastián Yatra, J Balvin, Ozuna, Piso 21, Manuel Turizo, Carlos Vives, Anuel AA, Luis Fonsi, Chino y Nacho 등등 지구 (거의) 반대편의 많은 가수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팝송이나 몇 가지 일본, 중국 노래밖에 모르던 제게는 완벽히 새로운 문물이었답니다.
레게톤 가사 중엔 외설적인 것이 많아, 이를 좋아하지 않는 현지인들도 많은 것 같았지만(HelloTalk), 가사의 정확한 뜻과 뉘앙스를 알 턱이 없는 저는 그 리듬에 푹 빠졌고, 이윽고 중남미 국가들까지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Colombia와 Puerto Rico가 좋았는데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콜롬비아는 말루마와 마누엘 투리소, 세바스티안 야트라, 카를로스 비베스의 나라라 좋고 푸에르토리코는, 말하자면 레게톤의 성지여서 좋은 거죠.
전엔 유학이라도 가서 살고 싶을 만큼 간절했는데 요샌 중남미 국가보단 그저 우리나라가 좋습니다. 그래도 언젠간 가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25시간 정도는 가야 하니 이코노미석은 생각할 수조차 없군요. 1등석 항공권 검색을 해보니 2026. 1. 31. 현재 기준 왕복 1,500만 원 정도면 갈 수 있어요. 하하, 15,000,000원이라니, 발걸음이 마냥 가볍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저 대신 알렉산더라도 보낸 게 다행일 수도 있겠네요(그는 부자니까!).
https://www.youtube.com/watch?v=Mtau4v6foHA
https://www.youtube.com/watch?v=6Mgqbai3fKo
https://www.youtube.com/watch?v=0VR3dfZf9Yg
https://www.youtube.com/watch?v=kJQP7kiw5Fk
https://www.youtube.com/watch?v=F3uzNaw-uhE
https://www.youtube.com/watch?v=1_zgKRBrT0Y
Reggaeton을 들으며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소설 속 미지의 장소도 소개할 겸 맥락 없는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다음 글로는 <No Genre for Life>의 공저자(이지만 실제로는 묻혀버린)의 집필 후기를 가져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