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잠시 광고를 멈추세요

사장님, 그 광고 하지 마세요

by 라키아 마케터

사장님들은 광고가 아니라 기준이 없어서 흔들린다. 장사가 잘 안될 때, 사람은 가장 먼저 ‘방법’을 찾는다. 그리고, 요즘 그 방법은 거의 항상 광고다. 검색광고, SNS, 영상, 바이럴 등등. 안하면 뒤처질 것 같고, 하면 뭔가 달라질 것 같아서 사장님은 결국 광고비부터 꺼내 든다. 이 선택이 틀린건 아니다. 다만, 문제는 대부분의 사장님들이 아무 준비 없이 광고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광고는 돌아가는데 매출은 움직이지 않고, 보고서는 쌓이는데 확신은 점점 사라진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된다.


‘이 업종이 문제인가?’
‘내 가게가 경쟁력이 없는 건가?’


그러나, 현장에서 수없이 확인한 건 하나다. 대부분의 가게는 광고를 할 자격이 없어서 실패한 게 아니라 광고를 판단할 기준이 없어서 실패했다는 것이다.


광고는 도구다. 도구는 방향을 정해주지 않는다. 도구이기에 사장님들 스스로가 사용법을 알아야 한다. 사용법을 알고, 방향을 정해야, 도구의 활용 가치가 중요해진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도구만 늘리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기만 할 뿐, 실제로는 제자리에 머문다.


이 책은 광고 잘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사장님이 ‘이 광고를 지금 해도 되는 것인지’, ‘이 광고는 내 가게에 맞는 것인지’, 기준을 만들어주는 책이다. 그 기준만 생겨도 광고비 절감이 가능하고, 쓸 때는 이유를 알고 쓰게 된다.


사장님들이 더 잘 알겠지만 장사는 감으로만 하는 것도 아니고, 마케팅은 기술로만 하는 것도 아니다. 결국은 이해한 만큼만 결과가 나온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사장님은 더 이상 광고에 끌려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장사의 방향을 스스로 결정하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사장님을 그 지점까지 데려가기 위해 쓰였다.


이제 방법부터 찾지 말고, 기준을 세우자.

이전 01화[목차] 사장님, 그 광고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