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을 돌아보며

2026년까지 이어진 연말연초 회고

by 김다인

2025년 하반기, 나에게 영감을 주고 거울치료가 된 것


1. 흑백요리사

2. 신인감독 김연경

image.png 죽을것 같던 긴장감이 잠시 스쳐간후, 나에게 남은 절실함! 나는 저 정도로 절실하게 목놓아 소리쳐봤던가

그간 오랫동안 생각해왔던 팀과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

각종 리더십의 모습 (셰프)를 보며, 그리고 그 누구보다 뛰어난 선수이자 오너십을 가진 감독으로서의 김연경을 보면서 그동안 나에게 요구되었던 리더십의 모습이 무엇이고 그게 어떤 의미였을까?

거울치료가 된 것 같다.

그리고 그러면서 내가 부족했던 모습들 (이번에 무슨 요리를 하는지, 무얼 하면 성공인지 정의하지 못했던 것들, 중간 점검을 하지 않고 쭉 각자것만 하던 문제)에 대한 이야기들을 발견했다.또,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충분히 확실하게 팀원들에게 요구하지 않았던 것들 (짬통 확인하기, 생각이 다르다고 비방하거나 비난하고 공격하지 않기, 일단 하기로 하였으면 니꺼내꺼 없이 일단 다같이 전체의 관점에서 우리가 하기로 결정한거에 내가 필요로 하는 일을 하면서 성공하게 만드는 데에 집중하는 일- 팔로워십)들의 문제가 한명한명의 사례에서 보였다.


▼ 아래는 연말 워크샵에서 공유했던 내용 : 감명깊은 이야기를 담아 전체 조직문화와 이야기에 공유했다. 그 이야기를 나만큼 모두 인지하고 공유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 스피릿에 대한 점검과 토대에 정말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다. 더 좋은 서비스와 브랜드에 대한 고민이 아무리 깊어도 이런 모습이 아니라면, 좋은 팀으로 지속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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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나는 이렇게 소리치는 감독이 아니었다.

우리가 하기로 한 약속을 수행하지 않은 것, 집중하지 않은 것을 반드시 지적하고 그것들에 대한 핑계 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가. 그걸 하려면 누가 어디까지 해야하는지 내가 책임지기로 한 구역이 어디인지?를 정확히 인지하고 골을 먹어서가 아니라, 우리가 하기로한 전술을 이행하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전술이 실패한 것은 감독의 책임이지만, 전술을 실행하는 데의 실패는 팀 전체의 문제이니까. 나는 그동안 이둘다 내 책임이라고 생각하기도 했고. 구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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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팀에 대한 생각과 역할 부여, 그리고 그에 대한 나의 전술에 대한 무게감이 그만큼 큰 압박으로 다가왔다. 그건 그 누구도 아니고, 어딜 볼 것도 아니고 "어딜 보긴, 네가 해야지!"하는 것들이니까.



팀의 역할에 대하여


연말회고에서 연초 계획에 이어지면서, 이 부분에 대하여 최근 인사이트를 준 것이 두가지다. 하나는 흑백요리사 최종 미션에서의 깨두부와 관련한 최강록의 이야기. 그리고 김승호 회장 (스노우폭스)의 찍새와 딱새 이야기 이 두가지이다.

https://youtube.com/shorts/MbfWxgwjpzg?si=d-cPIMxYskjgvsIY

https://www.instagram.com/reel/DQ_Hlpgjpyf/?igsh=YXowaGVjYzdzOWZ1



찍새와 딱새라니.

이보다 더 적절한 비유가 있는가!

딱새만 있으면 고정 고객만 관리할 만큼 딱 고만큼을 유지하면 되고, 찍새를 둘 거라면 일정 기간을 두고 밥값을 해오는 선에서 계속 추가하면 된다. 그것이 증가하는 매출량 만큼 여유가 생긴다. 그 여유라는 선은 우선 구조가 검증되었을 때에 하나씩 추가로 생긴다. 물론 그게 어떤 특정 input을 넣었을 때에 바로 나오는 output이 정해져있는 것도 아니고 통상 해당 업계에서 성공사례를 찾을 수 없는 이 필드에서는 어찌보면 더 많은 시도와 실험이 전제되어야 한다.



가난한 찰리의 연감 중에서

- 자신이 사지 않을 것은 팔지 않는다

- 존경하지 않고 존중하지 않는 사람 밑에서 일하지 않는다

- 같이 있으면 즐거운 사람들하고만 일한다.



많이 회자되는 책에서 나오는 청년들에게 남긴 말처럼

저렇게 지속할 수 있으려면 그야말로 확실한 구조의 짜임. 검증이 된 이후에 가능하다.

저렇게 살고싶은 것은 나의 전략과 팀의 팀웍이 곱해져서 (어느 것 하나 0이 되지 않고) 구조가 만들어질 때에 비로소 실현하고 만들어갈 수 있는 일이다. 아마 사업하는 사람은 모두가 공감하는 것 아닐까?


2026년은 그런 해이다.

다시는 기회가 없을 것처럼,

고요하고 침착하면서도 모두가 한 방향으로 보려면

나부터 우선 진정하고... 정돈하고.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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