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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0709] #039 어느 늦은 저녁 나는 / 한강어느늦은 저녁 나는흰 공기에 담긴 밥에서김이 피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있었다그때 알았다무언가 영원히 지나가버렸다고지금도 영원히지나가 버리고 있다고밥을 먹어야지나는 밥을 먹었다
사유하는 순간.
그럼에도 지속되어야하는 삶.
소소하지만 나름 일리있는 이야기를 차곡차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