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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동촉발 노란초 Jan 25. 2024

닫힌 마음이 가장 끔찍한 감옥

편견과 인내

고양이 상으로 보면 귀여운데 인간이라 귀엽지 않은 친구와 다른 업계이지만 본을 보여주는 분이 이런 말을 했다.


반백살 가까이 살면서 소문으로 누군가를 폄하하거나 단면으로 판단하였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그게 아닌 경우를 종종 본다고. 그게 어쩔 때는 나의 중요한 사람이 되기도 하니 편견이라는 닫힌 마음에 갇히지 않도록 무던히 무너뜨러야 한다고 말이다. 그렇지 않으면 윌리엄 제임스의 말처럼 '그저 편견을 곱씹으면서 자신이 생각하고 있다고 여길' 수 있으니 말이다.


편견이란 무엇인가?

이성에 근거하지 않은 의견, 양쪽의 의견을 듣지 않고 내린 판단. 곰곰이 따져보지 않는 감정이 그것이다.

(여성권리운동가 캐리 채프만 캐트)


결국은 편견에 갇히지 않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하다.

말썽꾼, 불평꾼, 푸념꾼 같은 딱지를 달아두고 미리 잘라내 버릴 작정으로 하는 것 같은 거 말고 말이다.


인내란 남의 믿음과 습관을 이해하려는 긍정적이고 진실된 노력이다. 그 믿음과 습관을 공유하거나 받아들일 수 없다 해도 말이다.(랍비, 조슈아 리브먼)


자신의 의견을 절대 바꾸지 않거나 실수를 절대 고치지 않는 사람이 오늘보다 내일 더 현명해지기란 불가능하다.(작가, 타이런 애드워즈)


대화하는 법에 대해 지적을 들어 대표이사만 5번을 하고 은퇴하신 분께 조언을 구했더니 <샘 혼의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이라는 책을 추천해 주셔서 읽고 있다. 지금까지 적은 내용은 그 책을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가까이 두고 자주 보고 입에 붙여 더 적게 판단하고 더 많이 사랑하고 기회를 주는 사람이 되어야지.

통제력을 혼자 차지하기보다 공유해 대안을 주고 고르게 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상황을 책임진다는 것이 홀로 모든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는 것을

더 잘 이야기하고 조력을 끌어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의 판단착오로 별로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바로잡을 수 있게 사과를 전해야지.

이기적일 수 있지만 그렇게 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오늘은 두드러기 약에 이어 새로 타온 약이 하나 더 늘었다.

부가세 마감하고 일을 조금 손보고 그리고 자야지.

잠을 잘 자고 해야 한다고 현재 만나는 모든 의사 선생님이 주의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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