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가야 하는 이유
대표가 사고라도 나서 죽으면 회사가 망하고 없어진다.
지난 10월 4일 주식회사 트렌드헌터의 정영민 대표가 퇴근길 중 사고로 사망했다는 공지가 떴다. 회사는 운영이 안되었고, 소비자보호원에서 경고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
벌어진 일은 다음과 같았다.
9월 27일 퇴근길에 대표가 사망했다.
10월 2일 사내이사였던 와이프가 전 직원에게 권고사직을 취했다.
이후 교육, 위탁판매, 도매몰운영, 도드람물티슈 브랜드, 식당 등 진행하는 일들이 다 멈추었다.
이후 불만이 터져 나오자 10월 4일 대표 부고를 공지한 것이었다.
이후에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10월 11일 사과문이 공지되었지만 이후 지금까지 아무런 공지, 대처가 없는 상황이다.
이거 여기만의 문제일까?
여기는 온라인셀러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서 그런 것이지
대표 원맨쇼로 운영되고 있던 회사들 중에 결국 이렇게 된 경우를 20곳은 댈 수 있다.
법인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사람들이 말한다.
그런데 대표가 아니면 운영될 수 없는 회사를 만드는 것은 장사에서 사업으로 넘어가는데 실패한 것이다.
그게 내 생전에는 별로 중요하지 않을 수 있지...
그런데 가장 최악은 내가 정신은 말짱한데 몸이 불편해졌을 때다..
참 안타깝다..
진짜 장사 잘하고 계시면 사업으로 넘어가시는 거 준비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
같이 회사 키우며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못할 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