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갈 때는 아무도 건들지 않다가
살짝 삐긋하면 사정없이 물어뜯는 것이 인간사.
돈이 있으면 뭔가 일을 벌이는 사람은
인간사를 잘 알거나 잘 모르는 사람이다.
잘 알면 물어 뜯길 것을 각오한 것이고
잘 모르면 어떤 일이 벌어질더라도 돈으로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은 것이지.
그래서 사업으로 사람으로 돈을 벌어본 사람이
돈이 궁하지 않은데 사업을 벌이는 것은 정말 용기있는 일이란다.
그저 돈 움켜주고 조용히 살면 평온한데
자신을 물어뜯을 수 있는 전장터를 열어주는 것과 같거든.
실패를 욕 듣는 것을 즐거워 하는 사람은 없다.
눈 밖에 난 사람 실수 한 건에
수십 배의 책임을 묻는 것이 조직이고 사회.
곁을 주는 것 같으면서도 선을 지키고
선을 지키면서도 곁을 내어줘라.
싸울 땐 죽을 듯이 싸워도
필요할 때는 손을 내밀어라.
너를 바보취급하면 바보가 아니라는 것을 보이며 멀어지고
너를 천재취급하면 천재가 아니라는 것을 보이며 멀어지는 것이
선을 지키는 법이다.
오래 살아남을수록
어디서는 칭송을 어디서는 숭배를
어디서는 욕설을 어디서는 증오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무엇이든 멈추지 않은 것이 중요하다.
- 엑싯하고 놀고 있는지 X년차 창업가가 해주신 말말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