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한 세상을 맞아서는 마땅히 방정하게 살 것이고,
난세에 처해서는 마땅히 원만해야 할 것이며,
말세를 당해서는 마땅히 방정과 원만을 아울러 써야 할 것이다.
선인을 대함에는 의당 관대해야 하고 악인을 대함에는 의당 엄격해야 하며, 평범한 사람을 대함에는 관대함와 엄격함을 아울러 지녀야 할 것이다.
난세일수록 가급적 적을 만들지 말고 오로지 필요 불가결한 존재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만이 상책이다. 일하는 자리에서 재테크 방법을 논하지 않는 이유와 같다.
장래를 예측할 수 없는 경우에는 자신의 소신과 방향성만을 견지하면서 상황의 변화에 대응하는 유연성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