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가꾸고 대나무를 심으며 학(鶴)을 즐기고 물고기를 바라볼지라도
또한 그 가운데 일단의 깨닫는 바가 있어야 한다.
만약 한갓 그 광경에 빠져 겉모습만 희롱한다면
이는 입과 귀 사이에는 지날 뿐 몸과 정신을 아름답게 하는데 쓰지 못하는 것과 같다.
세속을 떠나 은둔생활을 즐긴다 하더라도 진리를 터득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고 무엇을 한다고 하더라도 배우고 나아지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