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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의 시작점

나태주,’ 너에게도 안녕이’

by 그럼에도

너처럼

나태주


나는 운이 좋은 사람

오늘도 살아 있는 사람이어서 좋고

어딘가를 갈 수 있어서 좋고

무슨 일인가 할 수 있어서 좋지만

무엇보다도 너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아

너도 부디 그러길 바라

너 잘 살기 바라

너처럼

너를 닮은 꽃이 되어

잘 살기 바라

이중섭, ‘서귀포환타지’

운이 좋은 사람으로서, 주중 여행을 끝내고 주말여행을 준비하는 이 시간.


주중 여행에 두고 온 물건, 불편함, 피로를 말끔히 정리하지 못했다.


밖에서 땀이 나도록 뛰어 보았다. 이제야 주중 여행과 주말여행의 경계선이 그려지는 느낌!


토요일보다 금요일 저녁이 더 좋은 주말의 시작점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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