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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ANTA Feb 21. 2023

블렌더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Blender3D

여러분!! (0명) 새로운 매거진으로 인사드리니 설레네요.

현재 가죽공예를 메인잡으로 하고 있지만 제주를 떠나 도시로 되돌아와 살다보니 예전에 하던 그래픽, 일러스트 일도 다시 하고 싶은 욕구가 커지더라구요.


솔직히 말하자면 가죽공예를 사이드잡으로 하면서 비중을 뒤바꾸고 싶어졌습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간단히 말해 환경이 바뀌니 가치관도 조금씩 변하는군요 신기하게도.



돈은 디지털로 벌고 즐기는건 아날로그로


저의 새 모토랄까요. 2년에 걸쳐 서서히 실행하려고 합니다. 곰곰히 생각해봐도 중심에는 여전히 못다한 3D가 있더군요. 끼적대다 놓는걸 반복하며 거의 15년을 그렇게, 열망은 가득한데 갖은 핑계와 게으름으로 지나쳐왔더라구요.


더 늦으면 평생 후회만 하겠구나 이제 더 미루면 안된다는 위기감이 들었습니다. 올해는 내 것으로 꽉 붙들어매기 위해 주경야독 하고 있습니다. 힘들어요, 힘들죠. 아픈 반려견 간병과 대부분의 집안일, 작업실 주문건, 언어 공부, 3D 공부.

그런데 엄청 신납니다. 요즘처럼 하루하루 밀도있게 사는건 처음인데 그게 너무 짜릿해요. 뭔가 전에 모르던 궤도에 들어섰다는 기분이랄까요.




첫번째 연습작
두 번째 연습작


이제 겨우 시작했으면서 설레발이 심했나요? ㅎㅎ 너그러이 이해해주세요.


사설이 엄청 길었는데, 블렌더 매거진에는 평범한 블로그 처럼 연습작 뿐 아니라 중간중간 잊으면 안될 팁, 링크 기록용으로도 쓰려고 합니다.


혹시 블렌더 배우시는 분이 있다면 서로 구독하고 달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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