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너무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4월 유독 정신 없었는데 덕분에 오일파스텔 그림은 2장 밖에 못 그렸습니다. 인물화가 좀 지겹기도 하고 봄이 되니 꽃 그리고 싶어서 시도했는데 하필 장미를 고른게 욕심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다 토할 것 같아 중단했습니다. ㅎㅎㅎㅎ
인물화도 많이 과하게 나온 듯 하여 만족스럽진 않지만 모든 그림이 다 마음에 들 순 없겠죠. ㅠㅠ 편하게 그리면서 즐기는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욕심을 내려놓고 다음 그림을 그려볼게요.
최근에 다시 연필 뎃생도 하고 싶어지고 판화에도 관심이 가서 짬나는대로 건드려볼 생각입니다. 이런 미술 취미는 평생 가져가는거라, 어떤 재료에 투자했다고 그것만 하는 것보다는 여건이 되는 한 이것저것 시도하며 본인의 스타일을 찾아가는게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