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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n강연 Feb 10. 2017

주식공부 쉽게하자:보물찾기로 투자 아이디어를 얻어라

<난생처음 주식투자> 이재웅 저자.

내가 먹는 과자가 투자 수익으로 이어진다”

한번쯤은 내가 먹던 과자가 맛있어서 어디서 만들었는지

 제조사를 확인해본 적이 있지 않은가. 그리고 그 맛있는 과자를 만든 회사를 

확인하고 어떻게 했는가. 대부분 아, 여기서 만들었구나 하고 다 먹은 봉지를 구겨 버렸을 것이다. 

하지만 이때 우리는 과자 봉지만 버린 것이 아니라 아주 좋은 투자 기회를 버린 것이기도 하다.

‘허니버터칩’. 지금은 꽤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자다. 이 과자는 2014년 9월 처음 나왔다. 

첫발매 때 이 과자를 먹어본 사람들은 이제까지 없던 맛있는 과자라며

주변에 먹어보라 권했다. 신제품에다가 무서운 속도로 퍼지는 입소문 덕에

 집근처 작은 마트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과자가 되었다. 

동시에 인터넷상에서도 맛있다고 추천하는 글이 퍼졌다.

이즈음 나 역시 소문을 듣고 어렵게 한 개를 구해 먹어봤다. 

정말 지금까지 먹어본 과자 중에는 최고였다. 


그래서 어디서 만들었는지 제조사를 확인하니 ‘해태제과’였다. 

당시에는 ‘해태제과’가 아직 상장하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해태제과’는 ‘크라운제과’의 자회사니 ‘크라운제과’에 투자하면 되는 것이었다.

주변 지인 중에는 ‘크라운제과’의 주식을 매수하는 사람이 생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난 정보에 대한 판단을 올바르게 내리지 못했다.

 ‘설마 과자 하나가 그 회사의 성장을 움직일 정도겠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큰 오산이었다. 그 설마가 큰 후회를 남겼다.

‘크라운제과’의 주가는 3배 이상 올랐다.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 물량을 조금씩만 내놓

으면서 신비주의 마케팅을 계속 진행했고, 

다른 과자와 묶음으로 팔면서 마진을 챙겨 나갔다. 그 결과 2015년 영업이익은 

14년 대비 40% 증가하게 되었다. 여세를 몰아 ‘해태제과’는

주식시장에 성공적으로 재상장했다. 과자 하나가 큰일을 해낸 것이다. 

‘과자 하나로 무슨’이라고 생각한 내가 너무 바보 같았다.

이처럼 주변을 돌아보면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나는 이를 보물찾기라고 표현을 한다. 

‘허니버터칩’ 같은 경우에는 보물이 굴러왔는데도 판단을 잘 못해서 보물을 

그 자리에 둔 격이 되어버렸다. 마트나 백화점을 가면 수많은 보물들이 있다.

 음식, 의류,화장품, 가전, 가구 등 물건뿐 아니라 영화관까지 이 모든 게 보물이다.


과자를 먹다가도 친구들과 식사를 하다가도 TV를 시청하다가도 

투자 아이디어는 얼마든지 만날 수 있다.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이 

투자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책과 신문 그리고 뉴스 시청으로 투자 기본과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에서 보물을 찾아야 한다. 

이런 부분이 몸에 배어 있도록 늘 노력해야 제대로 된 보물찾기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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