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의 강의는 강의장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강의를 의뢰받는 그 순간부터 강사는 강의를 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첫째, 강의 목적 파악
강의를 의뢰한 곳에서 어떤 목적의 강의를 요청했는지를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면 강의가 산으로 간다.
그렇기에 목적을 분명히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직원이나 임원들의 리더십 역량을 키우는 게 목적인지,
간부 직원들과 하급 직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강화가 목적인지,
직원들의 고객 만족 교육이 목적인지, 조직의 활성화가 목적인지,
팀워크가 목적인지 등을 파악하여 그 목적에 맞는 강의를 준비해야 한다.
둘째, 강의 대상 파악
청중이 신입 직원인지, 말단 직원인지, 중간 간부인지, 임원급인지,
남자 직원들만 있는지, 여자 직원들만 있는지, 남자와 여자 직원들이 함께 있다면
남녀의 비율은 어떤지, 연령대는 어떻게 분포되어 있는지,
어느 지역에 사는 사람들인지 등을 파악하여 그에 맞게 준비해야 한다.
대상자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갔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셋째, 강의 장소 파악
강의 장소에 따라서 강의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무대 형태인지, 붙박이 형태인지, 이동 가능한 형태인지,
공간의 넓이는 어떤지, 신발을높낮이가 어떤지, 출입문은 어디에 있는지 등을
미리 파악해야 실수하지 않는다.
어떤 강사는 항상 하루 전에 강의장을 방문하여 강의실 상황을 확인하고 온다.
담당자의 얼굴도 보고 인사도 할 겸 먼저 가서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넷째, 강의 시간을 정확하게 여러 번 확인
담당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부족으로 강의 시간을 잘못 알거나
잘못 알려줘서 늦게 가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또한 자신이 출발하는 장소에서 강의 장소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강사는 항상 강의 현장에 최소 30분 일찍 도착한다고 생각하고 출발해야 한다.
다섯째, 강의에 필요한 보조 시설과 장비의 세팅 확인
강의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음향 장비이다.
마이크가 잘 나오는지, 마이크 음질은 좋은지, 유선 마이크뿐만 아니라
무선 마이크와 헤드 마이크가 있는지 확인한다.
스피커의슬라이드 리모컨의 경우 가급적이면 자신의 것을 가지고 다니는 게 좋다.
교육 장소에 포인터가 준비되어 있는 곳이 많지만 작동이
잘 안 될 때도 있기에 항상 가지고 다니면 비상시에 대처할 수 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은 교육 담당자가 1차로 처리할 테지만,
강사가 미리 준비해 준다면 교육 시간이 지체되는 것도 막을 수 있고,
담당자에게도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프로강사 19년차 , SK그룹 소속 사내강사로 활동한
정찬근 소장의 소그룹 강사양성 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