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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n강연 Feb 12. 2018

책쓰기 샘플 북을 통해서 ‘문체’를 결정하라

도서 <이젠, 책쓰기다>

당신이 쓰게 될 책의 문체는 자기만의 것으로 결정해야 한다.

한 문장이 너무 길어서도 곤란하다. 요즘 출간되는 책의 

원고 특성을 보면 문장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 

그리고 문체는 저자의 색깔이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에 

한마디로 정의하면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가수나 디자이너에게 본인만의 색깔이 있는 것처럼, 

저자에게도 자신만의 문체가 있어서 책의 특성과 스타일을 결정한다. 

특히 소설가들은 개성이 매우 강해서 이외수, 최인호, 김훈 같은 

일류 작가들은 자신만의 고유한 문체와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문체는 글을 쓰는 방식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문체에는 글을 

쓴저자의 삶과 가치관이 그대로 반영된다. 

존칭의 유무로 본 문체의 특성에 대해서 알아보자.


① 첫 번째는 경어체로서, 존댓말로 쓰는 문체이다. ‘~입니다’, ‘~합

니다’, ‘~습니다’ 등으로 저자 자신을 낮추면서 책을 읽는 독자들을

높이는 문체이다. 요즘은 지위가 높은 사람이 부하직원들에게 쓰

는 편지나 메시지에서 많이 사용하는 문체이다. 저자가 겸손한 자

세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려고 할 때 매우 효과적이다.


② 두 번째는 평어체로서, 남을 높이는 것도 나를 낮추는 것도 아닌

보통의 문체이다. ‘~한다’, ‘~이다’ 같은 표현으로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문체이다. 단, 평어체를 잘못 사용하게

되면 독자들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지나치게 자기주장을 하다 보면 강요하는 것처럼 

받아들일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어떤 문체를 사용하느냐는 오로지 저자의 판단에 의해서 정해진

다. 다만 문체를 결정할 때는 당신이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고려해야 한다. 즉, 자신의 메시지를 강하게 

주장하고 싶을 때는 절도 있는 문체를 선택해야 하고, 

설득과 동의를 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때는 경어체로 쓰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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