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글쓰는 건축가 Nov 19. 2024

곡면으로 입면을 구성한 빌딩 스케치


입면에 곡선이 들어간 건물을 그려보았다. 아마 화장품 판매점이나 미용실에 어울릴 법한 모습이다.

곡선은 자연의 선이다.. 라는 말도 있지만, 모더니즘적(?) 교육을 받은 우리들에게 곡선은 조금만 잘못다루면 어색해지는 선이다. 그리고 뭔가 예뻐지고 싶다는 욕망 같은 것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그리다 보면 뭔가 군더더기 같고 장식 깉아지는 느낌을 피하기가 어렵다. 그런 느낌을 최소화 시키면서 전체 건물과 조화롭게 만들어내는 것이 실력일 것이다.

어떤 사람이든 항상 컨디션이 좋을 수는 없다. 잘 되는 날도 있지만 안좋은 날도 있는 법이다. 하지만 기회나 위기는 컨디션 좋은 날에만 찾아오지는 않는다. 아무리 컨디션이 안좋아도 클러치 상황에서 뭔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진짜 스타 플레이어와 평범한 선수를 가르는 기준 중 하나일 것이다. 그러기에 평소 실력을 갈고 닦아야 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