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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경환 Apr 22. 2022

나를 발견한다는 것은

<한달 어스_자기발견> #5

오늘은 가이드의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보다 가이드를 통해 떠오른 생각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한달어스를 통해 자기 발견을 시작한 지 벌써 5일째.

처음 시작은 간단한 질문 몇 개를 통해 나를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자신이 어떤 태도를 가졌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달라질 것 같았다.


'질문 = 답'    (좋아하는 과일은? = 오렌지)

단순히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것만으로는 나를 발견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질문에 대한 나의 '생각'을 쓰기 시작했다. 


생각을 쓰다 보니 정리가 필요했고, 정리를 하다 보니 과정에서 생각이 바뀌는 순간들도 있었다.

(행복 중심에서 의미 중심으로)


매 일 생각 - 정리 - 글을 쓴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 낮에 일하느라 에너지를 모두 사용하고 오후에 나를 발견하기 위해 다시 시간적 여유를 만든다는 것이 생각보다 에너지 소모가 큰 것 같다.

처음 계획은 아침에 최대한 한달어스를 끝내는 것이 목표였지만, 아침에는 아침대로 계획이 있다 보니 저녁에 할 수밖에 없었다.


나를 발견하는 과정들을 경험하면서 가장 크게 만족했던 부분은, 두 가지 정도이다.

1. 깊이, 여러 번 생각을 해야 하는 것

2. 어떻게 해서든 글을 쓸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든다는 것


평소에는 깊이 생각할 일이 많지 않다. 그래서 떠오른 생각들을 정리하거나, 내가 가진 경험들 안에서 파편화된 생각들을 모으게 되는 것이 전부다.

지난 5일 동안 질문들에 대해 의도적으로 깊이 생각하려고 했고, 자주 생각하려고 했었다.

결과에 대한 만족보다는 그 생각을 하는 과정에 대한 만족이 더 큰 것 같다. 이렇게 의도적으로 생각하기를 반복하다 보면 스스로 깊이 있는 생각을 하는 것이 지금보다는 편해질 것 같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는 부담감이 없어야 할 것 같다.

나를 이해하고 내가 하는 일의 Why를 찾고 싶은 니즈는 갖고 있되, 무언가 해야 한다는 압박이나 부담감 갖지 말자. 그러기 위해서는 잘하려고 하기보다 일단 하자, 그냥 하자라는 마인드로 하자.


일단 하자!

오늘의 자기 발견 끝!


#한달어스 #한달쓰기 #자기발견 #깊게 생각하기 #일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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