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은 죽었습니다.

AI가 빠른 시간 안에 가져올 대변혁 : 사회초년생이 살아남는 법

Feb 3. 2025

얼마 전, 국내 AI 커뮤니티의 한 대표님께서 제시해주신 관점이 제게 큰 충격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지금부터 그 글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 이 글은 DeepSeek R1 모델로 초안을 작성하였으며, 일부 내용을 덧붙여 필결했습니다.

0. 우리가 마주할 '신입 없는 세상'

"3년 차까지 버티면 회사 생활이 편해진다던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신입은 조직에 들어가 성장하는 것이 당연한 과정이었습니다. 하지만 AI의 폭발적 성장은 이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습니다. 구글 딥마인드의 CEO는 "10년 내 대부분의 직업이 AI에 재편될 것"이라 말했고, 오퇴로를 걱정하는 2030 세대부터 AI 트렌드에 발맞추지 못할까 두려운 4050 세대까지 모두가 불안에 휩싸인 시대입니다.

하지만 이 변화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읽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앞으로 모든 사회 초년생은 자영업자로 시작해야 한다"

이것이 제가 최근 들은 가장 충격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인사이트입니다.
그 이유를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1. AI는 오늘 또 성장했고, 앞으로도 성장해서..

이 글을 쓰기 시작한 바로 오늘 오전(한국시간 기준 2025년 2월 3일),

'ChatGPT'로 AI 경쟁시장의 첫발을 내딛은 OpenAI 사에서 Deep Research 를 깜짝 출시했습니다.

Deep Research는 추론을 사용하여 방대한 양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의 연구 작업을 완료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쉽게 말하면, 기존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내용만 알던 ChatGPT가 이제는 직접 네트워크에서 검색할 수 있게 된 더 똑똑해진 AI 모델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딥 리서치는 AI 성능평가 벤치마크 중 가장 대표적이면서도 어려운 Humanity’s last exam(인간의 마지막 시험)에서 26.6%의 정답률을 보였다고 합니다. (홈페이지 소개 기준)
이는 자사 현존 최신 모델인 o3-mini(13.0%)의 약 2배, DeepSeek 모델 R1(9.4%) 대비 약 3배인데요. 여기서 재밌는 점은 o3-mini의 성능 평가를 실시한 게 일주일도 안 되었다는 거죠. 또, 약 2달 전 구글 제미나이에서 동일한 이름(Deep Research)으로 출시했다는 것도 웃기죠.

아무튼, 모든 국내외 AI 전문가 및 사용자들은 이번 Deep Research의 출시로 많은 AI 모델들의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가속화될 전망으로 보고 있습니다.

감히 말하자면, 이제 정말, AI는 인간을 넘어설 준비를 하고 있어요.

2. 신입은 죽고, 조직은 AI를 찾기 시작한다

보통 신입은 3년차 정도까지는 조직 속에서 배우고 경험하면서 성장하게 됩니다.

조직 입장에서는, 신입 교육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할 것이라는 가능성에 투자해왔죠.

그런 신입들이 조직으로부터 배우게 되는 역량은 크게 네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① 전문 지식
② 협업 능력
③ 문제 정의/해결 능력
④ 네트워크

그런데 문제는, AI가 이미 ①~③을 인간을 압도하는 수준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변호사 신입이 6개월 동안 배우는 법률 검토는 GPT-4가 10분 만에 해결합니다.
신입 마케터의 타겟 분석 리포트는 AI 툴이 실시간으로 생성하죠.
심지어 협업도 슬랙·노션과 연동된 AI가 팀원 간 커뮤니케이션을 최적화합니다.

AI가 이토록 성장한 덕분에, 조직에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굳이 비싼 돈 들여가며 신입 또는 주니어에 투자할 필요가 있을까? AI가 있는데?

다양한 조직에서는 일찌감치 신입 채용 비중을 현저하게 줄이고 있습니다.

"시니어 + AI" 조합이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이죠.
예전에는 신입을 교육하며 장기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이었지만,

이제는 AI로 무장한 시니어 한 명이 신입 5명의 일을 처리합니다.
특히 매니저급은 ④ 네트워크를 이미 보유하고 있어, 신입의 존재 의미가 사라집니다.

그리고 결국, "신입으로 입사해 성장할 기회" 자체가 사라집니다.

20대의 첫 사회생활이,
회사 사무실이 아닌 내 손끝에서 시작되는 시대가 온거죠.

3. 신입 말고 '자영업자' : AI를 미워 말고 활용하라

그럼 앞으로 신입으로서 설 방법이 없는 건가요?

당연하게도, 여전히 국내외 많은 기업들은 신입을 뽑고 있습니다.

근데 이제 미래는 조금 더 불투명해졌을 겁니다.

그래서 제안드리는 방법은 딱 이겁니다.

'1인 기업', '자영업자'로 시작해보세요.

자영업이라 하면 흔히 식당·카페 창업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AI 시대에서의 자영업은 조금 다릅니다.

- AI 개발자와 협업해 앱을 만드는 프리랜서
-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유튜브 채널 운영
- 반도체 분야 박사급 AI 조언을 받으며 스타트업 설립

이 모든 것이 1인 단위로 가능해지는 것이 바로 여기서 말하는 "자영업"입니다.

그리고 그 핵심은 바로 AI를 내 사업의 코파일럿(Copilot)으로 삼는 것이죠.

아까 말했던 문제점, "AI가 이미 ①~③을 인간을 압도하는 수준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는 오히려 AI가 우리의 멘토이자 동반자가 된다는 아주 커다란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AI가 우리에게 줄 3가지 혜택을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① 전문성 보완: 의료 지식이 없는 사람도 AI 진단 도구를 활용해 헬스케어 서비스 운영 가능
② 자동화: 챗봇이 고객 상담을, AI 디자인 툴이 로고·홈페이지 제작을 대신
③ 데이터 분석: 소상공인도 AI 예측 모델로 재고·수요 관리 최적화

예를 들어, "AI 갈비집"을 상상해볼게요.

IoT로 구워지는 고기 온도 제어
AI가 추천하는 맞춤형 소스 레시피
유동 인구 분석을 통한 최적의 운영 시간 설정

이 모든 것을 1인 창업자가 AI와 함께 구현할 수 있게 되는거죠.

4. How? : 무조건 1인창업을 하라는 건 아닙니다, 만..

말 그대로입니다.

'자영업자가 무조건 이긴다! 신입은 무조건 1인 기업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아닙니다.

저 또한 작은 스타트업에 다니는 일개 직원입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1인 창업자처럼 살아남을 수 있는 역량을 가져야 한다"는 겁니다.

시중에 출시한 많은 AI 서비스 모델이 있고, 최소한 사회초년생이라면 그 서비스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첫 시작은 AI 툴을 활용해 소규모 개인 사업을 시작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컨대 AI 번역 서비스, 개인화 추천 쇼핑몰처럼 말이죠. 그럼 여기서 부가적인 질문이 따릅니다.

"서비스를 만들려면 앱이나 웹페이지를 구성해야 하는 거 아냐?"
"거창한 비전이나 매출이 발생해야 하는거 아냐?"

이에 대한 제 대답은, 그래도 괜찮습니다.

서비스를 만들 때 외주를 통해 앱이나 웹페이지를 구성할 수도 있지만, 요즘 "v0.dev" 또는 "cursor"라는 AI 개발 툴도 잘 되어 있습니다. 비개발자도 충분히 앱이나 웹페이지를 구성할 수 있죠.

그리고 기본적으로 개인 사업자라면 어쨌든 사업을 통한 '매출'이 발생할텐데, 요즘은 개인 사업자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방식으로 본인만의 매출을 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숨고, 크몽과 같은 프로젝트 외주 플랫폼이 있을 테지요. (물론, 매출에 의한 과세는 또 다른 부분이지만요.)

어쨌든, 우선 무언가 나만의 무기(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보세요.

그 서비스의 크기, 가치, 규모는 (어쩌면)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쨌든, AI 도구를 한껏 활용하여 새로운 Output을 내는 것에 집중해보세요.

그리고 그 서비스를 실제로 사람들에게 사용하도록 하고, 수집된 유저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장의 니즈를 파악하여 서비스를 고도화해보세요.

혹시 몰라요. 그 서비스가 큰 시장(대기업, 글로벌까지)으로 진출할 수도 있고, 자체적으로 플랫폼을 확장시킬 수 있을거에요.

한 가지 예시 사례를 들어드릴게요.

자칭 AI 크리에이터 K씨는 ChatGPT로 영상 대본을 생성하고, 텍스트를 영상으로 변환하는 AI 툴을 활용해 영상 대본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K씨는 AI 분석을 통해 "20대 남성의 취향" 데이터를 확보했고, 타겟 맞춤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이로써 월 3,000만 원 광고 수익 + 유튜브 채널 판매로 10억대 MOU 체결에 성공했습니다.

AI를 내 것으로 만들게 된다면, 즉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잘 만들어냈다면,

그 서비스와 그 경험은 당신을 신입의 다음 그 어딘가로 보내줄 최강의 무기가 되어줄 것입니다.

"AI는 나의 제2의 뇌이자 최고의 동업자입니다."

5. 더 강력하게 살아남기

어찌되었든, 우리는 AI가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사회초년생으로서 더이상 신입으로의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결국 우리는 또 새로운 무기(포트폴리오)가 필요할 것입니다.

아래 2가지는 AI 시대의 자영업이 실패할 수 있는 이유이자, AI시대를 맞이한 사회초년생으로서 더 굳건히 살아남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① AI 격차를 인정하라

같은 AI 툴을 사용해도 프롬프트 입력, 데이터 해석 능력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입니다. 우리가 AI 사용법을 모른다면, 그 사용법을 먼저 익힌 뒤 "더 잘 쓰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계별 학습 플랜 수립을 제안합니다.

1~3개월 차: ChatGPT, Claude 기본 프롬프트 연습 → 업무 자동화(이메일 작성, 스케줄 관리)
4~6개월 차: AI 전문가 유튜브 강의(예: "AI 툴 심화 활용법") 수강 → 맞춤형 리포트 생성, 시장 분석
7~12개월 차: AutoGPT, GPT-Engineer 활용 → 자동화 워크플로우 구축

사실 기본 프롬프트를 넘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같은 심화 기술을 습득할 필요도 있습니다. 이 또한 다양한 강의를 참고하여 학습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각 업무별로 추천하는 AI 도구는 실제로 정말정말 많지만, DeepSeek이 제안해 준 AI 도구를 추천드립니다.

- Notion AI: 업무 프로세스 문서화 & 최적화
- Otter.ai: 회의 내용 실시간 요약 → 피드백 분석
- Midjourney + Leonardo.ai: 제품 디자인·광고 시안 1인 제작

② 네트워크를 구축하라

우리가 아무리 좋은 서비스를 나름대로 만들었다 해도, 전문가의 솜씨와는 차원이 다를 겁니다. 게다가 1인 사업자는 전문가 피드백을 받기 어렵습니다. 포트폴리오도 컨설팅이 필요하듯, 내 서비스를 컨설팅 받을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게 중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AI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AI 도구도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게 맞는 AI를 찾으려면 결국 트렌드를 빠르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도 네트워크는 사실상 필수에 가깝죠.

네트워크는 다음과 같이 구성할 수 있습니다.

- AI 커뮤니티에 가입하세요. (디스코드 "AI Builders", 레딧 r/MachineLearning 등)
- 가상 협업 플랫폼을 활용하세요. (Tangle: AI 에이전트와 팀 프로젝트 수행, Synthesia: AI 아바타로 해외 전문가와 가상 미팅 등)
- 주 1회 AI 관련 웨비나에 참여하고 핵심 인맥 3명과 LinkedIn 1촌을 맺으세요.
- ChatGPT 추천시스템을 활용하여 "당신의 프로필을 분석해 추천하는 협업 파트너"를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