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정신과 진료에서 난 잘지내고있다고했다.
내 징크스중에하나가 누굴 칭찬하거나 내 인생에 만족감을 표하면 꼭 좆같은일이 생기고 칭찬한 사람이 좆같아져서 그 사람에게 호감이 생겨도 칭찬을 안한다. 칭찬하고 그 사람이 좋아지는순간 좆같은 일이 생기니까. 시발 경솔했다. 그래서 무튼 의사쌤한테 요즘 난 별문제없다고했다 그리고 3주후 오늘 병원에갔다. 정말 오랜만에 운것같다. 한 4개월만에? 하... 좆같았다. 어제 갑자기 술취한 상사에게 전화와서 술김을 빌린건지 진심인지 술주정인지...무튼 진심이겠지... 나에대해서 욕을했다...뭐 욕까진아니고 뭐 내 행동을 좀 교정하라는...아니 시발...................아 좆같아. 내가 뭘? 내가 뭘 시발 ㅠ 나한테 왜그래 ㅠ 아 짜증나 ㅠㅠㅠㅠ 그래서 무튼 그날 저녁 난 펑펑울었다. 처음엔 괜찮았는데... 자꾸 생각할수록 눈물이 흐르고 땅파고 겨들어갔다... 좆같았다. 하 머리 박박밀고 스님되고싶다... 진심... 인간이 혐오스럽다. 난 왜 인간일까. 다음생엔 푸바오로 태어나서 걍 먹기만해도 사랑받는 판생을 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