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월
놀란 아이를 뒤로하고 정리에만 몰두하는 스스로를 보며 느꼈던 이질감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니었다. 어쩌면 효율성의 추구라고 할 수 있을 이런 태도를 늘 경계하지 않는다면, 언제 사람이 도구화 되어도 이상하지 않겠구나 싶었다. 틀어졌던 방향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반성의 글쓰기가 꼭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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