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힘과 용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어느새 직장 생활을 한 지 11년이 다 되어간다. 나름 MZ세대로 불리는 80년대생인 나는 11년간의 직장 생활을 한곳에서 해왔다. 이곳에서 사회 첫걸음을 내딛었고, 연애를 하고 결혼을 했다. 이제 5살 된 딸이 있고 직장에서는 매니저가 되었다.
11년 전 첫 출근하던 날을 기억한다.
출근을 하려고 넥타이를 준비했는데 이게 제대로 안 됐다.
아…’ 어떡하지?’, 부모님은 시골에 계시기에 누구에게도 도움을 구하기가 어려웠다.
‘어떡하지…? 아, 모르겠다. 일단 가보자’
무작정 버스 타는 정류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나는 참 청년이니까 할 수 있는 짓(?)을 했다.
길을 가는 인상 좋은 아저씨를 붙잡고 부탁했다.
“선생님, 제가 오늘 첫 출근인데 넥타이를 잘 못 매겠는데 혹시 도와주실 수 있으실까요?”
나의 이 부탁에 보여주신 그 중년 남자분의 웃는 모습을 지금까지도 기억한다.
뭔가 기특하다고 생각하셨을까?
그분은 웃으시면서 내게 정성스레 넥타이를 매주셨다. 그러면서 열심히 하라는 덕담도 건네주셨다.
넥타이도 제대로 맬 줄 모르던 내가 지금은 신입사원에게 넥타이를 매는 법을 가르쳐 주는 사람이 되었다.
시간이 많이 지났고 그동안 내게 이루 말할 수 없는 변화가 생겼다.
나는 이제 나름 이 시장에서 기술영업전문가로 불리며, 산업 전문가로 불리며 매니저로 성장했다.
내가 글을 쓰려고 마음먹은 이유이다.
그동안 많은 성취, 실패, 도전, 아픔, 소소한 성공…
이것들을 함께 나누면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가, 누군가에게는 큰 용기가, 누군가에게는 큰 격려가 되지 않을까? 아니… 그러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지난 11년의 나의 직장 생존기, 비즈니스 생존기를 이곳에 함께 나눠보고자 한다.
나 같은 사람도 이렇게 버티고 힘을 내서 살고 있으니,
여러분은 더 잘 해낼 것입니다.
이 땅에 있는 많은 청년들에게 용기와 힘이 되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