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eter Kim Jan 02. 2023

삶의 재미와 의미를 발견하세요!

경험수집잡화점은 여러분의 자립을 돕습니다

경험수집잡화점의 5년 회고. 


2017년 10월부터 시작한 경험수집잡화점(이하 경수점)이 벌써 5년이 넘었네요. 지금까지 죽지 않고 살아 있는 것도 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회사에 다닐 때부터 경수점을 시작했는데 그땐 많은 분들로부터 그러건 왜 하냐는 질문을 받았어요. 경수점의 시작은 이 질문하나에서 시작됐어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더 잘 살 수 있을까?' 


이 질문을 고민하며 많은 책, 영상, 강연들을 접하던 중 최인철 교수님의 《굿 라이프》라는 책에서 힌트를 발견했어요. 사람들이 잘 살기 위해서는 삶의 '재미'와 '의미'를 발견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게 남이 발견해 줄 수 없고 스스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발견해야 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경험수집잡화점을 만들었죠. 


경험하면 뭔가 손에 잡히지 않잖아요. 그래서 무형의 경험 자체를 온라인 쇼핑몰처럼 판매를 하면 사람들이 더 익숙하고 쉽게 참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5년 동안 약 1만 명의 사람들에게 1.6만 건의 경험 상품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다 함께해 주신 분들 덕분이죠.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참 많은 기쁨이 있었어요. 자신의 재능과 아이디어를 모임으로 만들어서 경수점에 입점하시고 그게 너무 잘돼서 퇴사 후 창업을 하신 분을 비롯해서 다양한 파트너 분들이 재능의 자본화를 경험하는 모습이 그랬고요, 작은 경험들을 쌓아가며 삶의 재미와 의미를 찾아가시는 많은 참여자분들을 보며 기뻤습니다. 


2022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경수점 참여자 분들께 (이제는 유사 서비스들이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경수점에 참여하시는 이유에 대해 설문을 받았어요. 그리고 감사하게도 이런 이야기들이 속속 들어왔네요. 

주로 저렴한 가격과 따듯한 분위기, 더불어 성장의 진정성 있는 철학을 이야기해 주셨네요. 앞으로도 잘하고 있는 분야를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어떤 분들은 경수점 운영으로 제가 굉장히 많은 돈을 벌었다고 생각하세요. (ㅎㅎ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생각만큼 큰 수익이 발생하진 않고 있습니다. 5년 내내 제가 회사 다니던 것보다 더 벌어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회사 다닐 때보다 10배는 더 일한 거 같은데 말이죠 ㅎㅎ) 그래도 경수점을 할 수 있는 한 오래오래 운영하고 싶어요.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의 재미와 의미를 발견하고 더 즐겁고 기쁘게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경험수집잡화점의 최종 목표는 여러분의 '자립'입니다. 스스로 자신을 조건 없이 사랑하고 힘든 삶을 굳건히 지탱하며 스스로 설 수 있는 자립. 이것에 조금이나마 힘을 더하는 경수점이 되면 좋겠네요. 여러분의 지인에게 '자립'을 선물하고 싶다면, 이 글을 공유해서 경수점을 한번 소개해 주세요. 경수점과 그분들에게 새해 선물이 될 거라 믿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누리세요! 


경험수집잡화점 : https://excollectshop.com


매거진의 이전글 홈페이지 제작 업무 파트타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