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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ter Kim Jun 30. 2023

5년 간 운영한 모임의 문을 닫으며...

경험수집잡화점을 만들면서 처음으로 오픈했던 유료모임인 <하루 15분 필사>모임을 오늘까지 운영하고 종료합니다. 5년을 꼬박 운영했네요. 이 모임에서 공유된 필사 문장들도 1,500개가 넘습니다. 직장에서 퇴사 후 저에게 첫 돈을 벌게 해준 모임이라 더 애정합니다. 그때 이모임을 통해 처음 벌었던 금액이 36만원이었어요. 그게 씨앗이 되서 (죽지 않고) 아직도 잘 살아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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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모임 뿐 만 아니라 수백 개의 다른 다양한 모임을 운영하며,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났어요. 다양성이란걸 크게 생각해 보지 않았었는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삶의 무늬란 멀리서 보기엔 엇비슷해 보여도, 가까이 들여다 보면 마치 지문처럼 다 다르구나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그러니 어떠한 삶도 우열을 가리긴 어렵고 (특히나 겉에서 보이는 모습으로 판단하긴 더 어렵겠죠), 그저 각자의 하나의 삶이 존재하는구나를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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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서 주인공은 '나' 하나입니다. 이 드라마는 각자가 각본과 연출까지 맡고 있죠. 어떤 드라마를 쓸지는 각자의 몫이고, 그건 그대로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드라마를 만들지 말고, 내가 정말 원하는 드라마를 만들어 가시면 좋겠네요! 고민하고 있는 두 갈래 길에서 어떤길이 나를 더 성공으로 이끌어 줄까를 생각하고 있다면, 결국 여러분의 드라마를 만들어 가는건 갈래길이 아니라 여러분의 스스로에 대한 믿음, 자기 신뢰라는걸 잊지 마시면 좋겠네요!(그게 어떤길일지라도 말이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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