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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ter Kim Aug 10. 2023

내 사업을 키우는 1년 장기 프로젝트를 오픈 할지 고민

어제 1년 만에 홈페이지 강의를 하면서, 참가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많이 달라졌구나를 느꼈어요. 그만큼 제가 중시하는 것들이 조금 달라졌겠죠. 홈페이지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은 목적이 홈페이지일까요? 그렇진 않겠죠. 무언가를 더 알리고 싶거나 잘 팔고 싶거나 등등의 저마다의 목적이 있을거에요. 그걸 알기에 단순히 홈페이지 기술적인 이야기만 하게 되지는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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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분명 비즈니스 사이드에서 쪼랩이지만) 5년 정도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많이 공부하고, 적용해보고 결과를 리뷰하면서 조금이나마 알게된 것들이 있어요. 무언가를 팔기 위해서는 일단 큰 틀에서 판매가 어떻게 발생하는 지의 플로우(사이클)를 이해하는게 필요하다는 거에요. 그리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내 사업을 설계하고, 세팅이 끝나면 유입, 구매전환, 재구매를 높이기 위한 무수한 가설과 검증을 반복하는 거죠. 처음부터 빵하고 터지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어느정도의 임계치가 쌓이기까지 지지부진할 수 밖에 없고, 결국 여기서 많이들 포기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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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하나 듣는다고 딱하고 바뀌는 건 없어요. 그런게 있다면 누구나 잘됐어야 겠죠! 앞서 말한 큰 플로우를 이해하는 것, 설계/세팅하는 것, 유입, 구매전환, 재구매 등을 높이는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줄여줄 수 있는 강의나 컨설팅이 분명 많이 있어요. 그런걸 활용해서 효과적으로 성장해 갈수도 있고요. 어느 하나 강의 딱 들었다고 이 모든게 해결되진 않는다는 거에요. 본인이 이 흐름을 이해하면서 필요한 강의나 컨설팅 등을 활용할 수 있을 거에요. (물론 그 이후 내 사업에 적용하고 리뷰하는게 필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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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만에 완성되고 그런건 없어요. 장기적 관점에서 차곡차곡 돌을 쌓아가야죠. 매일 고객들의 후기 하나 받고, 고객 한명을 대단히 행복하게 만드는 일로 돌을 쌓아가는 거에요. 그러다 어느 순간 임계치가 넘어서기 시작하면,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게 될거에요. 


이 과정의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여러 시도를 해보고 있어요. 아직 확정하진 않았지만, 1년 정도 함께 온/오프라인으로 모여 추천하는 강의도 듣고, 제가 직접 강의를 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실제로 돌 하나 하나 쌓아가는 가설과 검증을 실행하면서 사업의 변화를 만들어 가는 비공개 모임을 운영해 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건 멤버 구성이 생각보다 매우 중요하더라고요. 그래서 무임승차 하려는 분들, 의지도 없이 분위기 해치는 분들의 진입을 막기 위해 비용도 "꽤 많이" 받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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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간 진행하는 미션들을 꾸준히 하시고도 (이건 함께하니 잘 알 수 있을테니) 원하는 변화들이 없다고 하신다면, 처음에 받은 비용들을 기꺼이 돌려드리기도 할 생각입니다. 그래야 저도 더 책임감을 갖고 1년을 운영할 수 있겠죠. 경험적으로 이런 장기 프로젝트를 운영하려면 시간과 에너지 소모가 심하다는걸 알고 있기에 오픈할지 말지에 여전히 고민이 큽니다. (결국 안하게 될 가능성도 높고요) 그래도 오픈을 한다면 관심이 있다는 분들은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픈하게 되면 알림을 드릴게요. 


여러분의 사업이 올해에는 두배로 성장하시길 바랍니다. (매출도 이익도 고객도) 굿 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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