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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ter Kim May 27. 2024

[전자책 무료 배포] 안녕, 소중한 나 by 피터

매일 책을 읽다보니 어느덧 천 권이 넘는 책을 읽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인상적인 문구들을 정리해서 사람들에게 소개한 것도 벌써 250번째 문장에 이르렀네요.

더 많은 분들이 좋은 문장을 만나고 책을 가까이 하며 삶을 바꾸어 나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50개의 문장을 엄선했습니다. 엄선한 문장에 제 생각들을 덧 붙여서 필사가 가능한 형태의 전자책을 만들었습니다. 

무료로 배포하니 많은 분들이 다운 받아서 보시고 문장을 마음에 새기며 더 멋진 삶을 살아가시길 응원합니다. 


프롤로그를 옮깁니다.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한 건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부터입니다. 당시 교회 청년 회장이었던 형이 방학 동안 국영수 하지 말고 책 50권만 읽어보라고, 그럼 인생이 달라질 거라고 했던 얘기를 또 진지하게 받아들여 어쩌다 보니 방학 기간 동안 50권이 넘는 책을 읽어버렸습니다. 얼마나 독서에 무지했냐면 그때는 뭘 읽어야 할지도 몰라서 《폭풍의 언덕》, 《죄와 벌》 같은 서양 고전들을 읽었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말도 안 되는 책 선택이었네요. 1년에 책 한 권 안 읽던 사람이 갑자기 그 어렵고 지루한 서양 고전을 50권이나 몰아 읽었으니 말이죠. 사람 일이 어떻게 풀릴지 정말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때 전 어떤 마음으로 그 책들을 읽어나갔을까요?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분명 아무런 이해도 없이 그냥 막 책을 넘기는 데 의의를 두고 읽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개학 후 학교를 갔는데 아주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학교 수업이 너무너무 쉽더라고요. 진짜 이상하게도 수업 시간에 배우는 내용이 스펀지처럼 흡수되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 어려운 고전들을 집중적으로 읽어서 문해력이나 이해력이 꽤나 큰 폭의 상승을 가져오지 않았나 싶더라고요. 그 이후로 저는 책을 사랑하게 됐고, 그때처럼 무식하게(?) 고전만 독파하진 않았지만 정말 다양한 책을 읽어오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1년에 50~100권 정도의 책을 읽는 것 같네요.



책을 읽기만 하다 보니 뭔가 아쉬워서 밑줄을 그은 내용들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그걸 바탕으로 책을 소개하는 글을 써서 브런치에서 많은 구독자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약 9천 명) 그리고 더 많은 사람이 책 읽기의 유익함을 누렸으면 하는 마음에 하루 24시간의 1% 시간인 15분만 책을 읽는 모임을 만들게 되었죠. 이것도 브런치에 모인 구독자를 대상으로 모집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수십 명의 사람이 모이게 됐고, 그걸 계기로 지금은 500개가 넘는 모임을 오픈하며 결국 ‘경험수집잡화점’이라는 작은 플랫폼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제 성장의 시작은 결국 고1 여름방학 때 이유도 모르고 읽기 시작한 책 읽기부터 아닌가 싶네요. 많은 분이 책 읽기의 매력에 빠지셨으면 하는 마음에 제가 읽으며 인상적으로 느낀 문장들 50가지를 소개하는 책을 엮었습니다. 그 문장이 마음에 드신다면, 해당 책을 구해서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 책으로 인해 여러분의 삶이 어떻게 바뀔지 또 누가 알겠습니까? 책을 읽기 시작하면 읽기에만 그치지 않고 또 배운 내용을 하나씩 삶에 적용해 보고 싶어질 때가 찾아옵니다. 그렇게 되면 내 삶은 점점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인생이 될 수밖에 없죠. 그런 삶을 기대하신다면 이제부터 아래의 문장들을 만나보세요. 삶의 관성을 깨는 도끼 같은 문장들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여건이 되신다면 프린트 하여 문장 아래 빈 줄에 문장을 손으로 필사도 해보시고, 덧붙여 내 생각도 한 줄 간단히 추가해서 여러분만의 필사책을 완성해 보시면 좋겠네요. 분명 해보고 안 해보고의 차이가 엄청나게 클 거라 생각합니다.



세상은 실행하는 사람들로 인해 진보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세상도 스스로의 실행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시길 응원하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전자책 무료 다운 받기 : https://excollectshop.com/suggestion/?idx=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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