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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ter Kim Jul 17. 2018

마음이 삶을 어디까지 바꿀 수 있을까? - 마음챙김

마음을 놓치면, 삶도 놓친다!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살라

복잡한 시대. 미래가 예측되지 않는 불안의 시대. 아무것도 보장되지 않는 무한 경쟁의 시대.

마음은 분주해지고, 주머니는 가벼워진다.

우리는 어디로 가야하고, 어떻게 사는게 최선일까? 이런 고민들이 자연스러울 수 밖에 없는 세상이다.

서점을 방문해 책들이 진열된 가판대를 둘러보는 중, 이 책이 눈에 띄었다. 마음챙김 이라는 제목이 유독 마음을 끌었다.



마음챙김, 엘렌 랭어 저, 더퀘스트, 2015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견해, 그리고 우리의 재능/건강/행복의 한계와 관련하여 당연하게 여겨지는 견해들이 우리가 이전에 생각 없이 받아들인 것들임을 분명히 인식할 수록, 그것들 역시 바뀔 수 있다는 깨달음에 더 가까워 진다. 그리고 이 과정을 시작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것은 딱 하나, 마음챙김이다.(책 본문 중)


마음챙김이란 무엇일까? 마음챙김의 어머니라 불리우는 저자는 마음챙김을 이렇게 설명한다.

새로운 것에 적극적으로 신경을 쓰는 과정.
마음 챙김을 하게 되면 마음이 현재에 있게 되고 현재 상황과 관점에 더 민감해집니다.


마음챙김의 이해를 돕기위해 그와는 반대개념인 마음놓침을 살펴보자. 탈진증후군을 들어봤는가?(책 내용 발췌) 탈진증후군은 병원 응급실에서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일터에서 생겨나는 문제다. 이 탈진증후군을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가 바로 '마음놓침'이다. 경직된 마인드세트/편협한 시각/낡은 범주에 의존하기/결과지향주의, 이 모든 요인이 사람을 소진시킨다. 마음놓침의 결과로 볼 수 있다. 뒤집어 말하면, 맥락과 마인드세트를 바꾸거나 과정에 집중하면(마음챙김에 집중하면) 새로운 에너지가 생길 수 있다. 쉽게 생각해 "마음놓침이란 어제의 해결책을 오늘의 문제에 적용하는 것이다." 이는 개인뿐만 아니라 성공했던 기업에서도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세상은 살아있는 생물처럼 빠르게 변하고있다. 어제의 해결방식으로 오늘을 살 수 없다는 말이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는 마음챙김이다. "마음챙김이란 오늘의 요구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내일의 곤란을 피하는 것이다."


몇 달전 읽은 [언스크립티드]의 주제였던 일상에서 벗어나라는 주장에도 마음챙김이 숨어있다. 현실을 분명히 인식하고 그것이 바뀔수 있다는 생각. 이런 생각으로 부터 언스크립티드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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