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eter Kim Dec 26. 2017

2018년 읽을 서양 철학 고전 30권

시간과 공간으로부터의 자유! 

빠르면 5년 늦어도 10년 안에는 이루고 싶은 소망이다. 이렇게 얻은 자유로 사랑하는 가족들과 더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고, 어디에 매이지 않고 시간을 쏟고 싶은 일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에서도 그렇다. 

그러기 위해선 나만의 컨텐츠로 재정적 독립이 가능해야 할텐데, 점점 깊어지기 보다는 넓어지기만 하는 것 같아(물론 이것도 필요한 과정이라 생각하지만) 변화가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내년부터 몇 년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고전을 정해서 읽고 소화하기 도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면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다소 무리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도전 목표를 세웠다. 올해 읽은 책을 보니 트렌디하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 책에만 손이 간 것 같아, 책을 지정해서 읽어보자는 마음도 있었다. (읽은 책 60여권 책 중 베스트 셀러 책이 12권)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책을 읽어왔지만, 책 목록을 지정하고 읽어보기는 처음이다. 물론 이 지정책 외에도 책은 읽겠지만, 지정한 책은 꼭 읽겠다는 다짐이다. 이런 아이디어는 얼마 전 읽었던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저자인 켈리 최 님이 1년 100권의 책을 지정해서 읽은 부분에서 착안하였다. 


고전에 문사철(문학, 역사, 철학)이 있지만, 일단은 철학에 집중해 보기로 했다. 애초 50권을 목표로 하려고 했으나 주제파악을 하고 30권으로 낮춰 잡았다. (이것도 무리일지도...)

책 선정 리스트는 백석대 최태연 교수님의 서양철학 고전 추천 목록에서 많은 부분 참고하였다. 



2018년 읽을 서양 철학 고전 리스트 30권 (책 제목, 저자)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프리드리히 니체

- 방법서설, 데카르트

- 통치론, 존 로크

- 인간 불평등 기원론, 장 자크 루소

- 자본론, 칼 마르크스

- 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 수상록, 미셸 드 몽테뉴

- 법의 정신, 몽테스키외

-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 공리주의, 존 스튜어트 밀

- 직업으로서의 정치, 막스베버

- 프로테스탄스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막스베버

- 국부론, 아담스미스

- 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

- 순수이성비판, 칸트

- 기독교강요, 존 칼빈

- 꿈의 해석, 프로이트

- 소크라테스의 변명, 플라톤

- 국가, 플라톤

- 이방인, 알베르카뮈

- 행복한 죽음, 알베르카뮈

- 팡세, 파스칼

- 관용론, 볼테르

- 믿음과 지식, 헤겔

- 죽음에 이르는 병, 키에르케고르

- 인간의 사고, 토마스 아퀴나스

- 에티카, 스피노자

- 교육의 목적, 알프레드 화이트헤드

- 철학적 탐구, 비트겐슈타인



이렇게 책 제목만 적어 놓았는데도, 무게감에 짓눌리는 것 같다. 

쫄지말고, 포기하지 말고 묵묵히 읽고 소화해 나가보자! 

2018년 연말에는 또 다른 모습의 나로 거듭나 있을지도 모른다. 


p.s 고전은 잘 모르는 고알못이니, 책 선정 및 고전 읽기 조언은 언제든 Welcome 입니다. : ) 

이 책들은 나를 어디로 데려다 줄까? 


[업데이트] 

고전 읽기를 마음먹은 후 마침 리디북스에서 책세상문고 87권 세트를 (그것도 100%포인트백으로) 판매를 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결재완료!! 돌려받은 포인트론 무슨 책을 또 사서 읽을지 벌써 부터 기대!! 구매한 책 중 존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읽고 있는데 정말 명불허전! 이 시대에 더 읽어야 할 것 같은 책이다. 

https://ridibooks.com/event/8130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