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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ter Kim Jul 01. 2019

상반기가 순삭! 그래도 기록은 남는다.

작년 연말에 'Year in pixels'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원래 연말에는 다가오는 한 해를 준비하며 여러 가지 계획들 뽐뿌가 오잖아요? ㅎㅎ Year in pixels는 1년 365일을 365개의 칸으로 만들어 오늘 하루가 어땠는지 한 칸을 컬러로 표시해보는 활동이에요. 그래서 아래의 글을 12월 30일에 올리고 사람들과 함께 1주일에 한 번씩 공유하며 한 칸씩 채워나갔습니다.

https://brunch.co.kr/@reading15m/628


어느덧 벌써 절반이 빼곡히 컬러로 채워졌네요. 6개월을 모아 놓고 보니 전반적으로 '기분 좋은 하루'를 뜻하는 노란색이 많네요. 실제로도 기분 좋은 하루가 많았던 상반기란 생각이 듭니다. 2월 25~27일 3일 연거푸 힘들었던 하루를 보내고 3월에도 힘들었던 하루가 많았는데, 왜 그랬을까를 생각해 보니 그즈음 퇴사를 해서 정신적으로도 힘든 날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3월에는 불안에 잠 못 이루는 날도 많았죠. 그래도 4월에 힘들었던 하루가 2일로 줄었고, 5월에는 하루, 6월에는 하루도 없을 정도로 심신이 퇴사 이후의 독립적인 삶에 적응해 가고 있는 듯합니다. (^^)



참여하시는 다른 분들 중 일부의 Year in pixels를 보니 다들 버라이어티 한 인생을 살고 계신 듯하네요. (๑˃̵ᴗ˂̵)و  하루에 점 하나 꾸준히 찍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과연 1년이 지나는 올해 말에 가면 몇 분이나 365칸을 모두 채울 수 있으실지도 저로선 또 하나의 관심 포인트입니다 ㅎㅎ



혹여나 하반기에 Year in pixels에 참여하시길 원하시거나,  구글 스프레드 시트 양식을 다운 받고 싶으신 분들은 링크를 참고해 보세요 (^^) http://bit.ly/Year_in_pixels_신청하기

2019년 하반기 첫날이네요. 남은 절반의 시간에는 여러분의 하루하루가 완벽하고 기분 좋은 날들로 채워지길 소망하고 응원합니다. 무더워지는데 무엇보다 건강 잘 챙기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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