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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ter Kim Sep 10. 2019

디뮤지엄 I draw 전시를 가다

오랜만에 전시회 관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날따라 비가 폭포같이 쏟아져서 결국 생쥐꼴로 들어가게 됐다 ㅠㅡㅠ 게다가 분명히 디뮤지엄 전화해서 티켓 사용 가능 여부 물어보고 갔었는데, 막상 가니 얼리버드 티켓은 안된다고 다시 끊으라고.. 아오!! 진작 말해주지! 2장을 예매했던 터라 같이 간 사람도 있었는데, 새로 사는 바람에 이 전시 관람으로 꽤 많은 돈을 썼다! ㅋㅋㅋ 디뮤지엄 안내해준 직원 미워요!! 

ⓒ 디뮤지엄


《I draw :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전시회는 세계 각지의 주목받고 있는 작가 16인의 드로잉, 일러스트레이션 등 350여 점의 작품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 전시였다. 한 아티스트의 작품 전시만 가보고 이렇게 한 번에 많은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전시한 곳은 처음 가봤는데, 느낌은 잘 차려진 뷔페의 느낌? 아티스트 별로 섹션이 구분되어 있는데, 뭔가 이전 아티스트의 작품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완전 다른 느낌의 작품들이 눈에 들어오니 다소 정신이 없기도 했다. (보는 맛은 있었지만) 


나는 위의 메인 포스터를 장식하기도 했던, 오아물 루 작가의 작품들이 특히 좋았다. 전시 관람 후 아트포스터도 오아물 루 작가의 작품으로 구매해서 왔다. (이건 어디다 걸어둘지... 매번 사기만 하고 ㅎㅎ) 


아래는 인상 깊게 봤던 작품들 사진. 디뮤지엄은 사진 촬영을 허용하는 곳이라 이렇게 기록으로 남길 수 있어서 좋다. 실제로 보는 느낌과 완전 차이는 있겠지만, 살짝 감상해 보시죠. 아! 참고로 이 전시회는 9월 1일에 종료된 전시회로 지금은 볼 수 없다. 그리고 앞서 디뮤지엄 직원 밉다고 쓰긴 했지만, 확실히 디뮤지엄이 전시 공간 구성은 잘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디뮤지엄의 강점 

요건 아들램 보여줄라고 일부러 찍어온 작품들!



아래 작품은 시리즈 작품이었는데,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좋아서 담아왔다! 

가면을 벗어버리자! 내가 먼저 용기를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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