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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백현기
Mar 17. 2024
옆 길
오늘이라는 삶은 처음이라 그렇습니다.
나도 오늘
처음 걷는 길이라
잘은 모르지만
지금 이 길의 끝에는
낮과 밤이 마주하는 곳이 있을 것이고
고개를 들어 보면
어느새
보이지 않았던 별들이
머리 위에 떠 있을 거야.
가장 빛나는 건
가장 어두운 때에 보이는 법이지.
그러니 옆 길로 새어
포기하지만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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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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