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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라는 삶은 처음이라 그래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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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달
Dec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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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나이만큼
외로움과 가까워진다.
태어남과 동시에
죽음과 가까워진다.
선택의 자유가 늘어난 만큼
후회와 가까워진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 보다
그렇지 않은 일들이 더 많다는
깨달음과 가까워진다.
가까워진다.
외로움만큼이나 나를 알아가고
죽음의 두려운 만큼이나
삶의 소중함을 알아가고
실수와 실패의 반복 끝에
성장에 가까워짐을.
그러므로 나는
고독을 사랑하고
삶을 사랑하고
나 자신을 사랑할 것이다.
진정한 나와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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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깨달음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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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 달라지는 중
저자
“회색달은 아직 완전히 알지 못하는 나 자신을 담은,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달빛입니다. 나는 이 빛을 따라 조금씩 나를 알아가고, 언젠가 더 선명한 빛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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