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36.

by 회색달
민들레도 때가 되면
부는 바람이
몸을 맡기 줄 안다.

부는 바람을
막을 수는 없어도
이용할 수는 있다.

모든 건 선택의 문제다.
끝까지 매달리느냐
위험을 무릅쓰고
여행을 다시 시작하느냐.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