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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얼캐스트 Sep 28. 2017

10월 서울 청약시장…가점제로 희비 갈린다

가재울, 영등포, 신길 등 뉴타운, 재개발 분양 경쟁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 시행

9월 20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이 시행되면서 시행 이후로 공급되는 분양단지들은 청약제도를 적용 받게 됐습니다. 청약자들의 세심한 체크도 필요해졌습니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 시행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가점제가 더욱 강화 됐습니다.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전용면적 85㎡이하 주택은 100% 청약가점으로 당첨자를 결정합니다. 조정대상지역에서는 75%로 강화 됐죠. 때문에 가점이 낮은 사회초년생이나 젊은 세대들의 당첨이 어려워 졌습니다. 반대로 부양가족이 많은 세대주의 경우 높은 가점확보가 가능해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고득점도 안심할 수 없다?!

가점제 만점은 84점(무주택기간 최고 32점, 통장가입기간 최고 17점, 부양가족 최고 35점)입니다. 만점에 가까울수록 당첨 가능성이 높겠지만 가점이 높아도 인기지역, 관심단지의 경우 고득점자간의 경합으로 낙첨 될 수도 있습니다. 낮은 가점으로도 당첨될 수 있는 곳 역시 있고요.


최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분양한 신반포센트럴자이의 경우 전용면적 85㎡이하 당첨자의 가점 평균은 70~77점대를 기록했습니다. 강남구 개포동에서 분양한 래미안강남 포레스트는 가점 평균이 68.5점을 기록해 고득점 가점자가 치열하게 경합했습니다. 반면 비강남권 지역으로 최근 분양됐던 중랑구 한양수자인 사가정파크와 구로 항동지구 한양수자인 등은 평균 50점 미만의 평균 가점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강남권의 경우 대출 제한에도 불구하고 자금력 실수요자들이 뒷받침되는 곳이라 최소 60점 이상의 가점을 확보해야 경쟁을 해볼 수 있다고 봐야 합니다. 더불어 비강남권 중에서도 도심권은 가점이 높아야 안정적입니다.”


“서울의 강남, 도심을 제외한 지역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가점에도 당첨은 가능한 만큼 준공 이후 등의 가치 등을 따져보고 청약 여부를 결정 해 볼만 합니다”


서울 10월 분양 물량 중 청약 가점 100% 적용 물량 5,028가구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서울에서 10월 중 총 5,442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중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중 청약가점제 100%를 적용 받는 전용면적 85㎡이하 물량은 5,028가구 입니다. 전체 일반분양가구의 92.4%가 전용면적 85㎡이하인 가점제 100% 물량인 셈입니다. 


10월부터는 강화된 청약제도에 따라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에서 가점제로 당첨 됐거나 그 세대에 속한 사람은 2년간 가점제로는 재당첨이 되지 않는 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가재울, 영등포, 신길 등 뉴타운, 재개발 분양 경쟁

삼성물산이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 5구역에 전용면적 59~114㎡, 총 997가구를 짓는 래미안 DMC 루센티아를 분양합니다. 이중 51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며 가점제 100% 물량은 505가구 입니다. 연가초, 가재울중∙고교가 인접한 교육환경, 도심 및 여의도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좋고 단지 후면에 어린이 공원이 조성되는 등 주거환경이 쾌적합니다. 


현대건설이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9구역에 전용면적 39~114㎡, 총 1,476가구를 짓는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을 분양합니다. 이중 70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며 가점제 100% 물량은 689가구입니다. 7호선 신풍역(신안산선 환승)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여의도 및 도심 중심업무지구는 물론 7호선을 이용해 강남 중심업무지구로도 이동하기 쉽습니다.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이 은평구 응암동 응암2구역에 전용면적 39~114㎡, 총 2,441가구를 짓는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을 분양합니다. 이중 52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며 가점제 100% 물량은 475가구 입니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 역세권으로 광화문 등의 도심과 압구정, 교대 등 강남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백련산 근린공원과 단지가 맞닿아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합니다.


한화건설이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 총 296가구 규모의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분양합니다. 모두 전용면적 85㎡이하며 아파트 185가구(전용 29~84㎡), 오피스텔 111실(전용 21~36㎡), 상업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중 아파트 148가구, 오피스텔 78실이 일반분양분 입니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단지 내 상업시설과 직접 연결된 역세권 단지입니다.


이외에 제일건설이 구로 항동지구7블록에 345가구 규모의 서울 항동지구 제일풍경채, 대림산업이 송파구 거여동 거여마천뉴타운 거여2-2구역에 1,199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송파파크센트럴을 10월 중 분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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