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레이브하트를 통해 배우는 스피치 잘하는 법
3분 스피치, 짧은 시간 안에 상대를 설득할 수 있을까?
스피치를 하는 상황은 정말 다양합니다.
스피치도 1분, 3분, 5분, 10분, 1시간, 2시간 등
그 목적과 상황과 필요에 따라 길이가 달라지게 됩니다.
그 길이에 주제에 따라 어떤 형태로 말하고 전달해야하는가도 물론 달라지겠죠.
모든 스피치에 단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면,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야기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처하게 되는 스피치를 해야 하는 상황은 대부분
3분, 5분처럼 짧은 시간이 주어집니다.
그 짧은 시간의 말로 우리는 어떻게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요?
스피치를 잘 하는 사람들은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바를 청중에게 충분히 전달하곤 합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스킬이 있는데요.
지금은 여러분께 "다가올 미래를 생각하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여러분 혹시 브레이브 하트(Braveheart)라는 영화를 보셨나요?
13세기 말 잉글랜드의 폭정에 맞서 일어난 대치한 스코틀랜드 농민군이
잉글랜드 정규군과의 전투를 앞두고 '죽음의 공포'를 느끼고 있는 그때.
정규군과 싸울 수 없다. 우리는 살고싶다.
너무나도 당연한 주장을 하는 스코틀랜드 농민들에게
주인공 '윌리엄 월레스'가 연설을 시작합니다.
그렇소. 싸우다 죽을 수도 있지.
하지만 도망가면 당분간은 살 수 있겠지.
그렇지만 지금으로부터 세월이 흘러
언젠가 여러분이 침대에서 죽어가게 되었을 때,
당신들은 오늘 이 날을,
그때까지 노예로 살아간 모든 시간과 맞바꾸고 싶을 거요.
이 단 한 번의 기회를, 오직 한 번뿐이었던 기회를 얻어
다시 적들에게 외치고 싶을거요.
목숨을 빼앗을 순 있지만 자유는 빼앗지 못할 것이라고!
이 연설로 스코틀랜드 농민군은 사기를 높여 함성을 지르며 잉글랜드 정규군과 맞섭니다.
결과가 어떻게 됐냐구요? 그건 영화를 직접 보세요 :)
스포일러는 나쁜 거니까요ㅋㅋ
여기서 윌리엄 월레스가 "살고싶다"고 말하는 농민들에게
"너는 그래도 싸워야해!"라고 억지를 썼다면 농민군이 움직일 수 있었을까요?
오히려 "그건 개죽음이야!!" 라는 인식만을 심어주게 되겠죠.
윌리엄 월레스는 "그래, 죽을 수 있어" 라며 순순히 인정합니다.
하지만 언젠가 먼 미래에, 이때 도망감으로 인해 평생 노예로 불행하게 살고
평온하게 침대에서 죽는 그 때에 분명히 후회할 것이라며
뻔하다면 뻔할 미래를 농민들이 직접 상상할 수 있도록 합니다.
죽음이 무서워 도망친 대가는 평생 따르는 노예로서의 삶
그리고 아마도 마찬가지의 삶을 살아갈 나의 자식들.
자신들이 잠시 코앞의 공포심으로 잊었던 '정말로 원했던 미래와 피하고 싶었던 미래'를 생각하게 함으로써 자신이 전하고 싶었던 바를 전달하고 목적을 달성했던 윌리엄 월레스의 연설.
다가올 미래를 생각하게 만들어라!
짧은 시간 안에 상대방 혹은 청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충분히 나의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훌륭한 스킬 중 하나입니다.
물론 제시하는 미래의 모습이 충분히 일어날 일이고 공감이 될만한 일이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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