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토론 vs 아카데미식토론(형식토론)
'토론(Debate)'이란, 서로 찬성과 반대의 의견을 가진 자들이 상대방, 혹은 청중을 설득시키기 위해 근거를 들어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과정입니다.
토론은 '자유 토론'과 '아카데미식 토론'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유 토론'과 '아카데미식 토론'은 각각 어떤 토론일까요?
자유토론이란, 정해진 순서나 형식 없이 이루어지는 토론입니다. 수많은 TV토론이 자유토론의 형태로 진행됩니다. 정해진 룰이 없다보니 토론자가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말을 자르고 하는 모습들을 보기 쉬우며, 원활한 토론을 위해서는 사회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해진 형식과 규칙, 그리고 엄격한 시간 제한 내에서 정해진 주제에 대해 찬반 양측 토론자들이 공평하게 의견을 제시하고, 상대방에게 반박하며 진행됩니다. 합리적이로 논리적인 의견 교환을 배우기 위한 교육목적의 토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토론교육이나 토론대회에서는 아카데미식 토론을 실시합니다.
아카데미식 토론에는 여러 형식이 있는데, 그 중 유명한 4가지를 꼽자면 CEDA토론(교차조사식 토론), 의회식 토론, 칼포퍼식 토론, 링컨-더글라스식 토론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