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포퍼(Karl Popper)토론의 진행순서와 시간
칼포퍼식 토론은 반론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토론방식입니다. 3인 1팀으로 구성되며 입론 기회는 1회, 반론 기회가 2회 주어집니다.
이는 철학자 칼 포퍼의합리적 비판 정신을 계승한 것으로, 국제토론교육협회(International Debate Education Association) 주최 토론대회는 모두 이 토론 형식을 취합니다.
* 칼포퍼의 합리적인 비판정신이란?
인간의 지식은 항상 오류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합리적 비판이 필요하며, 모든 지식은 '추측과 반박'을 통해 발전한다는 사상입니다.
찬성측 첫번째 토론자의 입론 (6분)
반대측 세번째 토론자의 교차조사 (3분)
반대측 첫번째 토론자의 입론 (6분)
찬성측 세번째 토론자의 교차조사 (3분)
찬성측 두번째 토론자의 반론 (5분)
반대측 첫번째 토론자의 교차조사 (3분)
반대측 두번째 토론자의 반론 (5분)
찬성측 첫번째 토론자의 교차조사 (3분)
찬성측 세번째 토론자의 반론 (5분)
반대측 세번째 토론자의 반론 (5분)
* 숙의시간 - 각 팀당 5분 (대회 규정이나 논제에 맞춰 변경될 수 있습니다.)
하나의 독특한 점은, 앞서 소개드렸던 CEDA토론, 의회식 토론은 마지막 발언의 기회가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입증해야 하는 "찬성측"에 있는 것과 달리, 칼포퍼식 토론의 마지막 발언은 반대측의 반론입니다.
* CEDA토론의 진행 순서가 궁금하다면?
* 의회식토론의 진행 순서가 궁금하다면?
이는 반대측에서도 '현상유지'에 대해 증명할 책임이 있다고 보는 것인데요. 이러한 특징 덕분에 '정책 토론' 뿐 아니라 '가치 토론'에 대한 토론에서도 칼포퍼식 토론 방식이 채택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 정책토론, 가치토론의 차이가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