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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똥그란 밥을 찾는 아이

엄마는 모르는 똥그란 밥

by 동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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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푹 퍼져있던 밥을 동그란 모양으로 꾹꾹 눌러서 크기를 작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러자 아이는 밥을 덜어낸 것으로 착각했습니다. 아이는 그것을 '똥그란 밥'이라고 불렀습니다. 며칠 뒤, 아내가 식사를 준비하는데 둘째 아이가 쪼르르 다가갑니다. 그리고 다짜고짜 '똥그란 밥'을 달라고 합니다. 영문을 모르는 아내는 그게 뭐냐고 되묻습니다. 그러고는 두 사람의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깜박하고 아내에게 정보 공유를 안 했습니다. 어쨌든 '똥그란 밥'은 성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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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김동후 / 글
- 인간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통해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고 싶은 경험 디자이너입니다.
- 브런치, 인스타그램
조수영 / 그림
- 인스타툰을 취미로 그리는 너구리를 닮은 UX 디자이너이자 기획자입니다.
- 인스타그램, 네이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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