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새(디깅클럽서울 Ver.)> by 백예린

2019. 06. 27.

백예린 - 어느 새(디깅클럽서울 Ver.)

NAVER 문화재단에서 기획하는 디깅클럽서울2019 첫 번째 리메이크작입니다. EP [Our love is great]의 성공으로 대중적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백예린이 프로젝트의 시작을 멋지게 장식했습니다. 작년 디깅클럽서울에서 선보였던 작품들이 과거의 곡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리메이크하는 시도 그 자체에 의의가 있었다면, 올 디깅클럽서울은 뉴트로New-tro의 인기에 힘입어 작품의 완성도에 한껏 힘을 준 모습이 보입니다.

1989년 발매된 장필순의 <어느 새>가 절대 실패할 수 없는 조합인 백예린의 목소리 & 구름의 편곡을 만나 세련된 도시의 느낌을 물씬 담아냈습니다. 원곡 자체가 80년대에 나온 작품이라곤 전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현대적이고 좋아서 이만큼 좋은 트랙이 나온 게 놀랍지 않습니다.

이적, 김이나, 배순탁 등 한국 음악계 유명 전문가들이 모여 곡과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번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 과정과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날 수 있는 유튜브 영상도 함께 감상하면 좋을 것 같네요.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2019] THEME01.새로운 도시 감수성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