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팟 MMEF2KH/A 리뷰
에어팟 2가 출시되기 전에 에어팟 1세대를 선물해 보자
에어팟을 그 분께 선물해 드렸었는데 곧 에어팟2가 출시된다는 소문이 스멀스멀 피어오르고 있다.
이쯤에서 알아보는 에어팟 2세대 소문의 스펙은...
디자인적으로 큰 변화는 없지만 시리의 기능이 향상된다고 하고
(핸즈프리 겸 휴대폰과 연동이 됨),
시리로 인한 자동 통화 기능, 방수기능, 무선 충전 기능, 배터리 시간 및 충전 속도 향상, 노이즈 캔슬링 기능, 페어링 기능 향상
...등이 있다.
애플을 모르네 애들이...
저거 대부분 다 뇌내망상들일 뿐이고 특히 노이즈 캔슬링기능을 애플이 에어팟 2에 넣는다고??
핳하하하하하ㅏ하하하ㅏ하하하ㅏㅎ하하하하ㅏ하하ㅏㅎ
내가 봤을 땐 에어팟 1세대에서 아주 작은 업그레이드 후 저 기능들을 모두 갖춘 에어팟 3세대를 발표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시리 기능 향상이나 무선 충전, 백보 양보해서 방수도 될 것 같지만 오픈형 이어폰에 노이즈 캔슬링이라...
그런 걸 벌써 만들면 우리의 애플이 아니지.
작년부터 나온다 나온다 말만 많았던 에어파워(무선충전기) 도 이번 3월에 나올거라는 예측이 있는데 애플은 그런 애들 아니라니까. 에어파워는 오래전부터 준비하다 엎어졌다에 내 스카치 테이프를 건다. 쫄리면 뒤지시던지.
따라란 따라란 딴따ㄴ 쿵작작 쿵작작♪ 따라리라라라,만에 하나 천만분에 하나라도 방수나 노이즈 캔슬링이 인이어처럼 된다면 발매날 전에 미리 예약 걸고 애플 가로수길에 가서 사리다.
에어팟 2세대 출시일은 3월 말!
아무튼 때가 더 늦기 전에 사서 그나마 다행(?)인 에어팟 1세대다. 거의 막차를 탄 느낌이지만 늘 가지고 다니는 다 낡아빠진 번들용 이어팟이 넘나 가슴아팠음(it기기 덕후의 비애... 이런 거 보는게 곤욕임).
해서 에어팟을 선물해 드릴까 하고 서프라이즈로 사드림.
며친 전에 온라인으로 선결재 한 뒤, 처음엔 아무 말도 않다가 자연스럽게 가로수길로 유인한 다음, 애플 가로수길에서 뭔가 구경하자고 꼬득이며 직원에게 몰래 수령한 에어팟을 뙇!!
신문물에 감동(?)하신 그 분. 늘 생각하는 거지만 여자들은 왜 it기기들에 심드렁할까?
프랑키장군을 보고 날뛰는 루피와 쵸파에 비해 심드렁한 나미와 로빈같은 걸까...
아무튼 서프라이즈에는 성공했고 뜻밖의 선물에 어리둥절한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아련허다.
나는 이미 지니고 있는 에어팟이었지만 그래도 이왕 산거 재리뷰를 한다.
이게 벌써 2년 전이네..
에어팟의 디자인은 1세대가 출시된지 벌써 3년이 넘어가는데도 아직 꿀을 발라놓은 것 처럼 아름답다♥︎
그 뒤로 무수히 많은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들을 너도나도 발매했지만 에어팟만한 훌륭한 페어링(아이폰 시리즈 한정) 과 끊김현상이 전혀 없는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은 본적이 없을 정도로 잘 만든 명기중의 명기다.
발매 초반엔 너도나도 콩나물 대가리라며 까대기 바빴는데(심지어 나도 깠었음) 지금은 싸구려 저품질 짝퉁이 대세가 됐을만큼 너도나도 다 가지고 싶어하는 it템이 되었다.
더불어 에어팟2가 나오기 직전이라 지금은 가격이 더 내려갔다.
(이거 다시 구매했을 때만해도 20만원이 훌쩍 넘어갔었는데...)
오랜만에 꺼내본 애플 에어팟 1세대는 내가 가지고 있는 에어팟보다 좀 얇아지고 충전 케이스의 에어팟 수납 모양이 좀 달라진 것 같지만 기분탓이었고 내가 2년 전에 구입한 에어팟과 1도 달라지지 않았다.
역시 제품 중간 개선이라곤 눈꼽만큼도 여지가 없는 우리의 애플♥︎
다행히 그분이 쓰던 스마트폰도 나와 같은 애플이셔서(아이폰 6s) 이런류의 선물을 할 수 있어 좋았지.
인증샷♥︎내가 너를 기억하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