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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션앤드지 구스다운 라쿤후드 탈부착 몽골피에 리뷰

겨울 다 지나서 올려보는 남자 롱 패딩

by 노군

무슨 풀네임이 저렇게 길까 싶지만


진짜 저게 풀네임이다.


그냥 롱패딩이면 롱패딩 하나만 갖다 붙이면 될걸 원래 별거 없는 애들이 수식어만 긴 것 같은데 얘는 그렇지 않다(반전)!



지난 밸런타인 데이에 선물로 받았던 티아이포맨의 캐시미어 코트 전에 얘를 봤는데 티아이포맨을 안 봤다면 이걸로 살뻔 했던 패딩이다.







그 분께서 날 기다리며 보셨다길래 그냥 입어봤을 뿐인데 색상도 마음에 들고 몸에 챡☆ 달라붙는 핏감이 좋아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고민하다 코트를 골랐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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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백화점 버프가 걸려있어서 캐시미어 코트는 온라인가랑 별반 차이가 안 날 정도로 저렴하게 구입했지만 이 에디션앤드지의 패딩은 거품이 너무 꼈었지...


롯데백화점에서 봤을 때 원래 70만원이 넘어가는 걸 시즌 오프다 뭐다 해서 29만원에 판매한다는 소리를 매장 점원에게 들었었다.


근데 알고보니 온라인가는


gs샵에서 18만원까지 가격 다운을 할 수 있었기에 내가 손수 구매


했다.

(현재도 판매중)


맘 같아선 두 개 모두 사주고 싶다던 그 분의 말씀을 잊을 수가 없구나.




역시 옷은 백화점에서 착장을 해보고 온라인으로 주문해야 하는게 맞는거라고 느끼는 요즘.


배송은 주문한지 하루 이틀 정도만에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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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구매는 배송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

오프라인 구매는 바로 사서 입을 수 있고 깔끔하게 쇼핑백에 넣어준다는 것.



하지만 가격은 1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는 것.

(백화점 입점 매장 가격은 왜 그렇게 미쳤나요??)



박스에 꼬깃꼬깃(?) 접혀있는 옷을 꺼내어 입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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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 봤던 그 핏감과 색상 모두 마음에 들었던 에디션앤드지 롱패딩이었다.


IMG_5132.jpg 남자라면 2X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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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주말 말고 평일엔 1도 꾸미고 다니질 않아서


아직 제대로된 개시 한 번 못하고 봄이 와버렸다는 것.



봄이 오긴 했지만 황사에 미세먼지에...

기왕 이렇게 된 거 마스크 포스팅 링크나 걸어야 겠다!!





작년에 겁나게 바싸게 주고 산 에어리넘 마스크다. 덕분에 아직 요긴하게 잘 쓰고 있다. 올 봄 미세먼지는 얘 하나로 될 듯♡


아무튼 이 에디션앤드지 라쿤후드 롱패딩은 돌아오는 올해 겨울에나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주말에 만날 사람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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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펌도 십년만에 하고
살도 빼고
옷 스타일도 바꿨지만
이러고 나니 갑자기 혼자가 되었다.



인생이란 참 비러스윗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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