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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군 Apr 05. 2019

에디션앤드지 구스다운 라쿤후드 탈부착 몽골피에 리뷰

겨울 다 지나서 올려보는 남자 롱 패딩

무슨 풀네임이 저렇게 길까 싶지만


진짜 저게 풀네임이다.


그냥 롱패딩이면 롱패딩 하나만 갖다 붙이면 될걸 원래 별거 없는 애들이 수식어만 긴 것 같은데 얘는 그렇지 않다(반전)!



지난 밸런타인 데이에 선물로 받았던 티아이포맨의 캐시미어 코트 전에 얘를 봤는데 티아이포맨을 안 봤다면 이걸로 살뻔 했던 패딩이다.







그 분께서 날 기다리며 보셨다길래 그냥 입어봤을 뿐인데 색상도 마음에 들고 몸에 챡☆ 달라붙는 핏감이 좋아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고민하다 코트를 골랐던 것.





둘 다 백화점 버프가 걸려있어서 캐시미어 코트는 온라인가랑 별반 차이가 안 날 정도로 저렴하게 구입했지만 이 에디션앤드지의 패딩은 거품이 너무 꼈었지... 


롯데백화점에서 봤을 때 원래 70만원이 넘어가는 걸 시즌 오프다 뭐다 해서 29만원에 판매한다는 소리를 매장 점원에게 들었었다.


근데 알고보니 온라인가는


gs샵에서 18만원까지 가격 다운을 할 수 있었기에 내가 손수 구매


했다.

(현재도 판매중)


맘 같아선 두 개 모두 사주고 싶다던 그 분의 말씀을 잊을 수가 없구나.




역시 옷은 백화점에서 착장을 해보고 온라인으로 주문해야 하는게 맞는거라고 느끼는 요즘.


배송은 주문한지 하루 이틀 정도만에 완료됐다.




온라인 구매는 배송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

오프라인 구매는 바로 사서 입을 수 있고 깔끔하게 쇼핑백에 넣어준다는 것.



하지만 가격은 1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는 것.

(백화점 입점 매장 가격은 왜 그렇게 미쳤나요??)



박스에 꼬깃꼬깃(?) 접혀있는 옷을 꺼내어 입어보았다.



백화점에 봤던 그 핏감과 색상 모두 마음에 들었던 에디션앤드지 롱패딩이었다.


남자라면 2XL!!!!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주말 말고 평일엔 1도 꾸미고 다니질 않아서 


아직 제대로된 개시 한 번 못하고 봄이 와버렸다는 것.



봄이 오긴 했지만 황사에 미세먼지에...

기왕 이렇게 된 거 마스크 포스팅 링크나 걸어야 겠다!!





작년에 겁나게 바싸게 주고 산 에어리넘 마스크다. 덕분에 아직 요긴하게 잘 쓰고 있다. 올 봄 미세먼지는 얘 하나로 될 듯♡


아무튼 이 에디션앤드지 라쿤후드 롱패딩은 돌아오는 올해 겨울에나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주말에 만날 사람이 없으니...




머리 펌도 십년만에 하고 
살도 빼고 
옷 스타일도 바꿨지만 
이러고 나니 갑자기 혼자가 되었다.



인생이란 참 비러스윗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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