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j tankian 2집 앨범리뷰

imperfect harmonies

by 노군

all songs written, performed, produced, engineered, and orchestrated by serj tankian
additional orchestrations : vincent pedulla
additional electronic re-sampling on various songs : andre ettema
additional guitars ons track 2, 6 and 11 : dan monti
live drumming on track 10 " brian
additional live bass on tracks 1-6, 9 and 11 : mario pagliarulo
additional vocals on tracks 4 and 11 : shana halligan
additional operatic vocals on various songs : ani maldjian
solo violin on track 11 : david alpay

produced by serj tankian
recorded at serjical strike studios, los angeles, ca
live orchestral recordings at east west studios, los angeles, ca
tracks 1-9, 11 mixed at rocrd one studios in sherman oaks, ca by rich costey
mix assistant to rich costey : charlie stavish
track 10 mixed by neal avron at paramount recording studios, los angeles, ca
mix assistant to neal avron : nicholas fournier
additional mixing on track 10 by serj tankian at serjical strike studios, los angeles, ca
mastered by vlado meller at universal mastering studios, new york, ny
orchestra contractor : mark robertson
orchestra conducting and music preparation : paul cristo
orchestra music librarian : zack ryan
orchestra recording engineer : michael stern
drum and bass engineer on tracks 1-6, 9, 11 : dan monti
drums on track 10 recorded at the pass, los angeles, ca
drum engineer on track 10 : krish sharma
assistant drum engineer on track 10 : bo joe

a&r : craig aaronson and george tonikian
marketing : rob gordon and tj landig
booking (us) : don muller and brad goodman at wme
booking (europe) : emma banks at caa
legal : don passman and gene salomon at gang, tyre, remer & brown, inc.
business management : david weise at dw & associates

photography : chris anthony
album packaging design : stephen walker



1. disowned inc.
2. borders are...
3. deserving?
4. beatus
5. reconstructive demonstrations
6. electron
7. gate 21
8. yes, it's genocide
9. peace be revenged
10. left of center
11. wings of summer



정치적-사회적 성향이 듬뿍 담긴 음악을 하는 세르이 탄키안의 두번째 솔로 앨범.

무엇보다 앨범 디자인이 눈에 띈다. 아무래도 첫 솔로 앨범 보단 훨씬 다듬어지고 깔끔한, 그리고 메시지도 담겨있는 '한장짜리(로 이어진)' 재킷이 매력이다.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세르이를 중심으로 왼쪽 편에는 푸른 자연이, 오른쪽 편에는 무너져 버린 현재의 도시가 펼쳐져 있다. '인간은 자연에게 필요 없는 존재' 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듯, 세르이의 옷 마저 자연을 향한 쪽은 하얗게 치유되는 과정을, 도심을 향한 쪽은 얼룩 덜룩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의 음악도 (1집에 비해)이런 세련된 스타일을 보여준다. 이 앞전에 내 놓았던 라이브 실황(elect the dead symphony) 이 헛된 일은 아니라는 듯, 현악 사운드를 전면에 배치해 음악의 부드러움과 웅장함을 더했다. 하지만 1집 앨범에 비교해 보면 음악적 변화에 따라 파급력이 다소 누그러진 모양.


그래도 작가로서의 활동까지 정력적으로 펼치는 팔방미인이 된 그를, 이제 시스템 오브 어 다운(system of a down - 재결성 했다는 소식) 에서도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것 같아 안심이다.



disowned inc.
귀를 압도하는 인트로가 눈에 띄는 앨범의 첫 곡. 세르이의 메시지를 이 한 곡에 함축한 듯한 가사가 매력이다. '신의 이름은 언어 마다 다르다' 라는 엔딩이 의미심장.

borders are...
제목 그대로 각 나라들이 선을 그어놓은 '국경' 에 대해 노래했다. 앞 곡과 마찬가지로 현악 사운드를 내세워 아름다운 사운드를 연출해 냈다.

deserving?
앨범의 메인 타이틀 곡. 가사의 내용은 언뜻 보면 사랑을(혹은 우정을) 나눈 '나 와 너' 의 이야기 같지만, 마치 지구와 인류의 관계를 이야기 하는 듯한 은유적인 표현이 압권이다. 세르이 탄키안 특유의 그루브함을 만끽할 수 있는 곡.

beatus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사운드, 그리고 여성 코러스(shana halligan) 를 컴퓨터 사운드와 결합해 만든 오묘한 곡. 잠시 급변하는 브릿지 부분이 포인트.

reconstructive demonstrations
컴퓨터 사운드와 현악 사운드를 결합해 완성 시킨 곡. 1집 때 처럼 일러스트로 꾸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뮤직 비디오도 만들어 냈다. 이 곡을 들으며 세르이 탄키안의 음악관(사운드 적인 면) 은 그새 많이도 변했구나 라고 느꼈다.

electron
제목처럼 일렉트릭 기타가 곡 전체를 관통하는 곡. 현대화가 가속될수록 점차 기계들에게 잠식 되어가는 인간들의 모습을 노래했다.

gate 21
이 앞전의 라이브 앨범에서 처음 선보였던 곡. 별다른 편곡 없이 그대로 실렸다. 다른 악기를 모두 빼고 현악 사운드와 피아노 한대에 기대, 곡이 진행될 수록 점차 고조되어가는 세르이의 보컬이 훌륭한 곡이다.

yes, it's genocide
전쟁에서 죽어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바치는 곡. (아마도)이라크어로 부르고 가사는 영어로 표기한 점이 눈에 띈다. 가스펠적인 분위기마저 나는 곡이다.

peace be revenged
1집에서도 그랬듯이 평화를 기원하는 내용을 노래한 곡이다. 이런 노래들을 부른다는게, 내가 세르이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다.

left of center
앨범에서 가장 급변하는 사운드를 지니고 있는 곡. 곡의 제목은 '중도 좌파' 라는 뜻으로, 좌우의 대립에서 균형을 지키면서도 좌익쪽으로 약간 기울여져 있는 정파를 의미한다. 예전의 세르이를 그나마 느껴볼 수 있는 트랙.

wings of summer
앨범을 닫는 마지막 곡. 앞서 나온 beatus 와 마찬가지로 여성 보컬 shana halligan 이 코러스를 맡았다.



음악이 전체적으로 많이 부드러워(?) 졌지만, 그래도 정치적 가사들은 여전한것 같아 마음이 놓였다. 그리고 현악 사운드의 삽입으로 인해 조금 더 풍성한 느낌을 주지만 1집에 비해, '한 방' 이 없어 참 아쉬운 앨범이다. '삐끗' 했다고 볼 순 없고 '주춤' 하게된 앨범.


추천곡
gate 21, yes, it's genocide, deser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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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도시 한 가운데 서있는 느낌있는 커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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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은 황폐해진 도시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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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은 푸르른 자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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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을 펼치면 이렇게 쭉 이어져있는 이미지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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