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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생존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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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군 Oct 07. 2016

요새는 이상한 꿈만 꿔

정신상태가 불안정한것도 아닌데 말이지
요새는 이상한 꿈만 꿔.
 
 
[꿈1]
친구랑 길을 가다가 시비가 붙어서
미친듯이 상대놈들과 싸웠는데(싸운건 디테일하게 기억안남)
친구가 상대놈들중 하나한테 각목 같은걸로
배 어딘가를 찔렸는데 알고보니 콩팥을 찔린 꿈.
 
 
[꿈2]
작년에 시집간 친척 누나가
차(4WD)를 샀다며 시승식을 해줬는데
전철 레일 위를 올라타고 가다가(대체 왜)
충돌로 누나가 내 앞(조수석)으로 튕겨 날아오는 꿈.
(내장이 몽땅 다 보였던 악몽같은 꿈)
-난 혼자 안전벨트를 했단 말인가!-
 
근데 그게 끝이 아니고
친가(큰집)에 돌아가보니 멀쩡히 살아 있는 누나.
'나는 부활할 줄 알아. 그러니 걱정하지마' 라는 엔딩.
 
 
[꿈3]
 
연락 끊긴 아이들과 우연찮게 술집에서 만나
얼싸안으며 즐거워하던 꿈.
(아마 대학로였나)
 
 
 
결코 잠을 많이자서 이런 꿈을 꾸는게 아냐.
 
자그마한 콩알지식 풋콩은 콩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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