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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군 Sep 03. 2018

cgv vvip 원데이 프리패스 후기

늦여름맞이 극캉스

작년에 줄 사람도 없고 해서(애초에 양도가 안됢) 그냥 버렸던 cgv vvip의 원데이 프리패스. 올해는 어떻게든 반드시 써보고자 하여 아팠을 때 두 번 강제로 써야했던 연차를 써서 프리패스 카드를 사용해 보았다.













cgv 원데이 프리패스









svip는 동반 1인 까지 무료에다 주말 주중 모두 사용할 수 있어, vip 등급에도 레벨을 메기는 cgv의 마케팅에 cj cgv 대표이사인 서정의 무릎을 탁. 때려주고 싶더라.










내돈 내고 내가 혜택 받는데 등급을 메겨?!?



                                                                                                                                                                      


아무튼 원데이 프리패스 카드를 소지하고 룰루랄라 인천 cgv로 향했음.


                                                            

참고로 cgv 원데이 프리패스는 당일날 오프라인 티켓 발권 데스크에서 본인 직접 예매만이 가능하다. 전날 예매, 온라인 예매, 타인 대리 예매 모두 불가핢.

나처럼 미리 뭘 볼지 타임 테이블을 셀프로 적어가면 직원이 넘나 좋아함.









내가 적어온거 직원분이 슬쩍 보더니 아예 스마트폰을 달라고 하셨음 ㅋ_ㅋ


그리고 모두 일반관 위주만 예매가 가능하다.

4dx, imax, 심지어 아트하우스도 예매 불가.









공짜표 주면서 ㅈㄴ게 생색내는 우리들의 무비 양아치, cgv의 갑질을 생생하게 목격.

그래서 나는 타임 테이블에 맞춰 살아남은 아이는 내 돈으로 선예매 해놨다. 

영화를 하루만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원데이 프리패스라고 해도 맥시멈으로 예매해 봤자 꼴랑 네 다섯편이나 시간 텀이 굉장히 길어지는 결과를 가져다 주기에 호구 입장에서도 어느정도 머리를 써야 기본빵은 챙겨먹을 수 있는 구조다.


극장 성수기가 아니지만 못본 영화들이 꽤 있어서 연차카드와 원데이 프리패스 카드를 이 날 동시에 썼다.





하루 전날 연차를 냈는데도 
순순히(?) 받아들여준 
우리 회사에게 감사♥︎




(애사심이 +1 되었다)











svip는 주로 주말을 노리기 때문에 vvip는 상대적으로 한적한 평일이라(그것도 조조 부터) 예매에 별 지장은 음슴.
(행여 늦을까봐 택시 탄 건 안 비밀)


그렇게 나를 차버린 스파이 부터 서치 상류사회 너의 결혼식 릴레이 예매를 무사히 마쳤다.







조조부터 시작한 프리패스라서 아침 점심 저녁이 고민(?) 이었는데 팝콘과 칠리 핫도그, 그리고 인천 cgv 건물 3층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삼시세끼를 모두 해결★








팝콘을 먹으려고 영화를 보는 건지 영화를 보면서 팝콘을 먹는건지




맨 마지막 파트였던 cgv 아트 하우스의 살아남은 아이까지 티켓 발부를 마치고 깔끔하게 영화관람을 끝냈다.




리뷰 하려고 중간에 대사들을 메모장에 적었는데 다행히 다섯편 모두 기억이 잘 나서 아직 내 기억력은 쓸만하구나 라고 생각.

살면서 하루에 아무리 많은 영화를 극장에서 관람해 봤자 두 편, 많게는 세 편 정도였는데 이정도로 많은 영화를 하루에 본 건 또 처음.






내년엔 부디 상위 0.1% 관람으로 svip로의 등급 상승을 간절히 바라며...





















다 봤으면 영화랑 매점 영수증 좀 버리고 와라.



팝콘 사느라 지갑이 활활 타버렸어





신에게는 아직 수십개의 연차가 남아있사옵니다.

다음엔 연차 붙여서 해외로 튀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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