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파티업체에 파티의뢰하면 비용은?

이벤트보다 파티비용이 더 드나요?


파티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가 있습니다.

파티하면 생각나는 화려함 때문에 왠지 모르게 비용이 많이 들것으로 생각되는 건 어쩌면 당연합니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파티업체로서 파티의뢰를 받을 때 가장 많이 듣는 질이 '파티하면 돈이 많이 드나요? 이벤트보다 더 드나요?' 입니다. 이런 밑도 끝도 없는 질문에 당황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죠. 파티업체를 막 시작하던 초창기에는 마땅히 설명할 길을 몰라었습니다. 파티회사의 대표인 나조차도 기존의 이벤트와 파티의 비용 차이에 대해 논리적으로 싶이 생각해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x.JPG?type=w1
x.jpg?type=w1
SE-6ab42648-23d8-4564-b50d-3efb5d5c39c7.jpg?type=w1
SE-bde3c3c8-0b6f-44d5-b1ca-7b8ee1b1721c.jpg?type=w1


그러나 수많은 파티를 의뢰받아 제작해 보니 이벤트와 파티의 비용은 무엇이 싸고 비싸고 와 같은 절대적인 개념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벤트가 중요시 여겨왔던 요소가 상대적으로 파티에서는 덜 중요시되기 때문에 그 비용의 차이를 다른 요소에 사용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결국 파티와 이벤트의 비용 차이는 별반 차이 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1482893624748.jpg?type=w1
x.JPG?type=w1
x.jpg?type=w1


그렇다면 이벤트에서 중요시되는 요소는 어떤 것일까? 다양한 이벤트에서 빠지지 않는 것은 바로 공연입니다. 관람을 목적으로 하는 공연은 그 자체로도 섭외 비용이 들지만 성공적인 공연을 위해 필요한 부대시설, 장비에 대한 비용이 더 많이 들 때도 있습니다. 공연의 퀄리티는 무대, 음향, 조명, 특수효과가 좌우한다는 말이 있어요. 공연 자체가 훌륭하다 한들 이를 더욱 부각시켜주는 시스템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보는 이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즉 공연을 위해 무대, 음향, 조명, 특수효과 등의 시스템은 필수적으로 추가되는 비용이 되는 것이죠.


이에 반해 파티에서는 공연이 주된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파티는 사교와 비즈니스의 장이라는 정의에서도 알 수 있듯이 참가자들의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교류에 초점이 맞춰져있기 때문에 공연은 파티에서 부수적인 수단이며 공연이 없다고 파티가 진행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면에서 이 공연 없는 행사는 상상하기 힘든 이벤트와는 확연히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x.JPG?type=w1
x.jpg?type=w1
SE-386cfd9d-55dd-43cf-906b-9165f2a7210f.jpg?type=w1
SE-90feada3-144f-4e41-ac36-fcc13a434a75.jpg?type=w1


파티는 공연과 시스템을 최소화하는 대신 그 비용을 다른 곳에 집중시킬 수가 있습니다. 다음에 포스팅될 '시각과 비주얼이 파티 문화를 바꾸다'에서 소개될 내용처럼 파티 콘텐츠의 가치는 참가자들 스스로가 만들어내기 때문에 더 극대화되는 것이며 콘텐츠에서의 비주얼은 절대적인 힘을 갖습니다. 따라서 공연과 시스템을 최소화함으로써 생긴 기회비용은 파티케이터링, 파티스타일링 등에 사용될 수 있는 것입니다.


xxxxx.jpg?type=w1
yyyyyy.jpg?type=w1
x.jpg?type=w1
SE-b2f827b2-df36-4bd1-8ac4-7ae99b12d53e.jpg?type=w1
z.jpg?type=w1
x.jpg?type=w1


요약하자면 파티회사는 파티기획시 공연 섭외와 시스템에서 예산을 절감하여 파티 케이터링과 파티 스타일링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비용을 사용하기 때문에 파티와 이벤트는 결과적으로 비용 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행사비용을 어디에 더 집중시키느냐. 파티와 이벤트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파티업체에 파티의뢰하기 ▼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파티플래너 교육에 '이것' 없으면 아무 소용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