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국파티이벤트협회 May 12. 2023

파티플래너 2023 설명회 현장

파티플래너 설명회의 생동감 있는 현장 리뷰

한국파티이벤트협회의 무료 설명회가 지난 일요일에 있었어요. 50명만 한정적으로 신청할 수 있는 설명회였지만 120분이 넘는 분들이 신청해 주셨습니다. 인원 제한 때문에 못 오신 분들은 6월 11일에 있을 마지막 설명회 때 뵙길 바라요.


본 협회의 세 가지 사업 중에 세미나, 출판, 설명회도 중요한 사업 중에 하나랍니다. 따라서 파티 문화, 시장, 직업 등 전반적인 내용으로 매년 2회 이상 설명회를 개최한답니다. 무료로 진행되는 행사이고 파티플래너, 파티스타일리스트 등 파티 직접의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루트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협회의 설명회는 많은 분들이 기다려 주시는 연례행사가 되었답니다.




이번 설명회는 이전의 파티플래너, 파티스타일리스트 교육 설명회와는 조금 다른 내용이 포함되었어요. 아무래도 코로나 이후 다시금 각광받고 빠르게 회복되는 파티이벤트 시장에 대한 브리핑과 산업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었지요. 코로나 이전의 파티 문화, 시장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문화, 시장에는 꽤나 큰 차이점이 존재해요. 온라인, 현장 중계, 비대면 툴이 오프라인 파티와 더욱더 긴밀하게 연계가 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코로나 시절 파티플래너 들은 거대한 어려움에 직면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대면하여 진행하는 것이 기본이라 여겼던 파티, 이벤트가 코로나 방역정책으로 사람들 간의 교류가 제한되었었으니 이를 타개할 수 있는 돌파구가 필요했던 것이지요. 비대면, 언택트 파티, 행사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코로나가 아니었더라도 온라인의 삶이 보편, 대중화되는 시기여서 어느 순간에슨 파티와 이벤트가 온라인상에서 진행될 가능성은 항상 존재했으나 코로나가 이를 앞당긴 것입니다. 파티플래너도 이에 발맞춰 파티, 이벤트를 기획할 수밖에 없었지요.


코로나가 끝난 지금 파티이벤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상호보완적이며 동시 경험 가능하게끔 진화했습니다. 이에 따른 파티스타일리스트와 파티플래너의 역할들도 기존과는 달라지게 되었죠.



파티플래너는 파티 현장만 신경 쓰고 감안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상에서의 파티 중계, 프로그램 연동도 염두에 두고 기획해야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50인의 자리를 빼곡히 채워 주셨고 설명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우용 협회장님의 저서인 파티&파티플래너 1,2,3을 간단한 이벤트로 참가자분들에게 나눠주었지요. 가장 멀리 창원에서 오신 분은 책을 받으시고는 엄청 좋아하시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파티와 기존의 이벤트에 대한 이해가 선결되어야 이후의 파티문화와 산업, 그리고 직업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오랫동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벤트와 파티에 대한 선입견, 그리고 둘 간의 결정적인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어요. 참가자분들에게 차이점을 질문했는데 놀랍게도 많은 분들이 가장 중요한 차이점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벌써 15년 넘게 진행된 설명회지만 역시나 파티 문화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에 앞으로는 조금 더 난이도를 올려서 깊게 들어가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설명회에는 아무래도 파티 직업과 관련된 창업, 취업, 프리랜서 활동과 같은 현실적인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파티플래너와 파티스타일리스트에 대해 관심이 많지요. 따라서 파티이벤트의 문화와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브리핑 후에 파티직업에 대해 좀 더 상세히 들어가 보았습니다. 다양한 파티 관련 직업 중 핵심이 되는 7가지 파티 직업에 대해 설명이 있었고 각 직업에서 활동할 수 있는 팀과 미래에 대해서도 조망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중 역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직업은 파티플래너였습니다. 파티플래너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될 수 있는 방법, 수입, 취업, 창업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는 기관은 드뭅니다. 한국파티이벤트협회와 리얼플랜은 20년의 노하우로 대한민국 파티플래너에 대한 모든 것을 정립하고 이끌어 왔기 때문에 이 설명회에 정말 많은 관심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죠.



공식적인 설명회 일정이 모두 끝나고 전체 Q&A와 각 직업별 상담이 진행되었습니다. 올바른 파티문화와 직업의 전파를 위해 멀리 부산과 천안에서 지부장님들이 올라오셔서 상담에 일조해 주셨어요. 특히 6월 20일에 개강하는 파티스타일리스트 개별상담이 인기였는데 협회 강사님들이 총출동해서 그야말로 질문 세례를 받았답니다.



한쪽에서 파티스타일리스트 개별상담이 이루어지는 동안 협회장님은 파티플래너 교육과정과 파티 시장 전반에 대한 상담이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 연도 파티플래너 자격증 교육 수업이 없다는 것을 알고 너무 아쉬워하셨네요. 사실 처음으로 20년 만에 파티플래너 교육을 쉬시는 협회장님의 마음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가기는 하지만 많은 분들이 파티플래너 교육을 기다리는 상황이라 아쉬움이 남습니다. 파티플래너 강의가 올해엔 없어서 인지 모든 궁금증을 다 풀고 가시려는 분들이 많아 예상 시간보다 훨씬 긴 시간 동안 상담이 이루어졌습니다. 전국의 파티 시장 상황에 산업 그리고 직업과 지원정책 등 아주 실질적인 질문이 많아 놀랐습니다.



6월 11일 2차를 마지막으로 올해엔 더 이상의 설명회가 없답니다. 혹 1차 때 신청하고 못 오신 분들도 2차엔 별도의 신청 없이 참석 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


파티플래너를 비롯한 파티 관련 직업들과 교육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하시고 제대로 된 교육기관이 거의 없는 실정에서 많은 분들이 답답해하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궁금증을 해소하고 개개인에 맞는 컨설팅이 이번 설명회에서 이루어졌다는 것만으로 어느 정도 협회의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대한민국 파티 이벤트 산업과 시장 문화를 선도하는 한국파티이벤트협회가 될 것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파티플래너. 누가 최고일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