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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쓰는 보헤미안
젊음아
-어느 7월의 아침
by
조현수
Jul 1. 2024
젊음은
눈에 띄게 이루는 일 없이
늘
부산히 움직여 간다
유난히 태양을 사랑하며
그래서 태양을 닮은
구릿빛 얼굴들
부딪히고
넘어지면서
또다시 매달리려는
애착이 있어 아름다운 시절
"아아 젊음은
오래 거기 남아 있거라"
어느 시인의 말처럼
그냥
그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빛이
나는 이름
※ 윤동주 시 "사랑스런 추억"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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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
태양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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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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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의 삶을 꿈꾸는 전직 교사/ "지금 이 순간" 을 소중히 여기며, 열정적이고 따뜻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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