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노래하는 보헤미안
by
조현수
Jul 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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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나이를 잊어
올해 연도에
태어난 해를 빼고
다시 +1
이 낯설기만 한 숫자가
나의 나이인가?
다른 사람에겐
하나도 이상할 것 없는 사실이
나에게는
왜 이리 받아들이기 힘겨운가!
하루하루 살아갈수록
눈에 띄게 이루어 가는 것들은
줄어들고
영원히 올 것 같지 않던
숫자에
벌써 7이라는 꼬리표까지.
열심히 달려왔지만
숨이 차게 달려왔지만
너무 아쉬운 것들로
너무 그리운 것들로
후회의 강물은 흐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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